나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손해일턴데..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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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25
롬11:25-36
구원의 감격을 지속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것은 내지혜/내능력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보고자 하기때문입니다.
혹은 내지혜/내능력으로 먹고사는 방법을 해결해보고자하기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을 의존해야되는데 말입니다.
이와같이 생각하고 사는 것을 불순종이라 하십니다. 문제는 내지혜/내능력으로 일하는 가운데서 구원의 감격은 점점 사라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점점 메말라갑니다.
도리어 내가 아니면 누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까? 나만치 준비된 사람이 있는가?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처럼 착각합니다.
제가 왜 이것을 잘 아느냐하면 옛날 제가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한 이상 버리시겠나 나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손해일턴데...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몰랐습니다.
내가 불순종하면 내가 아니더라도 촛대를 다른이에게 얼마든지 옮길 수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조금만 더 참아 주시지 않으셨다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싶습니다. 오늘도 나를 긍휼이 여겨주신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서 오직 나를 부르시고 이 땅에 보내어주신 것으로 인하여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가 하나님 자신을 나의 최대의 행복으로 여길 수 있게 하시옵소서. 이것을 망각할 때에 제가 교만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게 되옵니다.
오, 쓰레기 처럼 아무 쓸모짝이 없는 저를 이토록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소속으로(1:6) 하나님의 종으로(1:1) 불러주신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이미 복과 상을 받은 자가 아닙니까?
더 이상 또 다른 무엇을 바라고 요구를 한다하면 이 얼마나 참으로 오만불손한자가 아니겠습니까.
저 같은 이를 하나님의 나라의 도구로 사용해주시는 그 일 자체만으로도 황송하고 황송할 따름입니다.
오 주 하나님, 제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착각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내가 아니고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게 해주소서,
이런 교만이 쌓이면서 다른 이를 무시하고 내잣대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할 때 하나님의 촛대가 다른 이로 옮기고 또 옮길 따름이옵니다.
삼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순간 순간 하나님의 긍휼을 잊지 않는 이 종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