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 이렇게도 쉬울 줄이야....
작성자명 [손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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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21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9~10)
- 삶의 우선순위만 바꾸면 될 것을,,왜? 끈질기게 세상끈을 놓지 못하는 건지,,왜? 내 열심과 노력만으로도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지,,힘들게 사는 사람에겐 당연한 이유가 있었슴을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 어느 지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내모습이 너무 딱해 보였는지 몇가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그리고는 먼저 그 원인을 몇가지 얘기해 보라고 했습니다(우선 회사 일을 중심으로).
- 첫째,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태에 순발력있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일의 경중을 가려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세째, 본업을 무시하고 생소한 분야에 잘못 투자한 것이 화근입니다.
네째, 전반적으로 경기가 최악이었고 더구나 환율급락으로 인해 예기치못한 손실이 발생
하여 기본적인 마진조차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자금이 바닥나 버렸습니다....금융부담이 너무 컸습니다...(어쩌구 저쩌구.....)
- 이미, 조언자인 지체가 전혀 회복될 수 없는 인생낙오자처럼(나중에 알고보니 회복중인 알콜중독자로 전직 LG그룹의 본부장까지 지낸 분이었습니다) 보였고 지금도 불치병까지 앓고 있는 터라 큰 기대도 하지않고 누가봐도 제법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주절주절 둘러댔습니다
(아,,아직도 끝나지 않은 교만과 탐심).
- 지긋이 눈을 감고 듣고 있던 지체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 집사님, 한달에 평균 책을 몇권정도 읽으셨나요?
= 네,,저,,그게,,,바쁘다보니...거의 못읽었습니다...
* 기도는 매일 하시나요?,,성경은요??
= 아,,그게 말이죠 가끔씩 하긴 하지만...계속하지는....
- 갑자기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며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쉬운 곳에 정답이 있었슴에도 이를 간과하고 내생각만을 고집했던 결과였습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기도하고,,
적당히 성경읽고,,
적당히,,적당히,,적당히....
- 기초공사가 부실한 집에 주체할 수 없는 교만과 탐심때문에 어중이떠중이 제다 불러놓고 세상잔치만 벌이다보니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져버릴 위기에 직면해 버린 것입니다.
- 영문도 모르고 초대된 선의의 방문객까지도 흔들리는 기둥뿌리만 부여잡고 속절없이 생을 마감할 지도 모를 운명에 처해버린 것입니다. 그속에서 절규하는 낯익은 얼굴들이 보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자식들,,부모님,,친구들,,지인들....
- 모태신앙속에서 이렇게 안일한 적당주의로 신앙생활을 하는동안 어느덧 본연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자취를 감춰버리고 시퍼렇게 펄펄 살아 날뛰는 바리새인의 모습이 바로 제 자화상이었습니다. 갈증이 나면 물을 마시듯,,그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순간순간 갈증만 풀면 그뿐이었습니다. 허락하시고 지켜주신 사업체이기에 당연히 사명감을 갖고 신앙의 탄탄한 주춧돌위에
서야했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이 작금의 위기를 자초하게 된 것입니다(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정말 택한 자녀들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 지체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 집사님, 기도하세요!!,,오늘부터 당장 100일기도 시작하세요
*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먼저 책방에 들러 어떤 책이든 세권을 사서 읽기 시작하세요,,그 다음에 또 세권,,또 세권씩...
그리고 하나 더, 지금부터 집사님의 자서전을 써보세요,,그냥 대충대충 쓰는 자서전이 아니라 오늘의 실패를 깊이 돌아보면서 낱낱이 분석하여 먼훗날,,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지금 아버지가 겪었던 크고 작은 기록들이 영원한 타산지석의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빠짐없이 기록해 나가세요!!!
- 너무나도 간단명료하고 간결한 세가지 조언이었습니다.
바로 오늘 큐티말씀처럼 구원으로 이르는 길이 복잡하고 험난한 여정이 아니라 단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만 하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한배를 탄 믿음의 자녀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귀한 시간 내주시고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해주신 집시님께 감사드립니다.
- 어제 올린 큐티에도 어떤 고마운 지체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는 귀한 말씀을 댓글로 올려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연한 일치인지 모르지만 어젯밤 성경공부를 마치고 기도중에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미련많은 바리새인처럼 엉뚱한 질문만 일삼는 제게 이와 똑같은 말씀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 바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는 말씀입니다.
아버지여, 감사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예비된 기도의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고 메말라버린 심령에 생명수를 부어주사 소생케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씻을 수 없는 내 허물과 과오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구원으로 이르는 천국열쇠를 다시 쥐어주시는 긍휼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단지, 믿음으로,,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단지,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 구원을 얻게 해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감사드립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롬 10:13)
- 오늘 큐티말씀을 다시한번 조용히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제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아 다시한번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가슴깊이 아로새겨봅니다...(항상 유혹에 약하여 자주 쓰러지고 또다시 시행착오를 거듭할 여지가 많지만..)
이제부터라도 온전한 시인과 순종의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하늘에서나 음부에서나 이제 더이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헤맬 필요가 없이 그저 단순한 반응만으로도 구원에 이르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지난날, 율법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절망속에서 반복되는 자기모순과 자가당착에 안주할 수 밖에 없었던 유대인처럼 내안에 주님의 의를 가두어 버리고 제멋대로 행동했던 지난날을 회개합니다. 헬라인에게도 허락하셨듯이 오직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인 이방인에게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고 부활승천하게 하신 복음의 참진리를 그저 믿기만하면 구원해 주신다는 약속을 굳게 믿고 말없는 순종과 영광된 순교의 삶으로 부르심에 화답한 믿음의 선진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 복음전파의 아름다운 발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