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하신 1년
작성자명 [황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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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18
가족과 떨어져 처음으로 생활한 1년간, 주님은 새벽 4시에 별 어려움없이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셨고 믿기 전 자주 만났던 사람들은 멀리하게 하고 큐티로 말씀으로 생활하게 하셨습니다
처음 6개월은 주말에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힘들어 비참한 생각을 주시더니 이제는 매주 공급
받는 힘으로 거뜬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수요예배도 나가야 겠다는 조바심과 빨리 승진
해야겠다는 조바심의 후반 6개월은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하였고 그것은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겠다는, 나의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한다는 하나님보다 나를 위에 두는 생활이었습니다
그 서울로의 이동과 승진의 시기에 주신 말씀은 욥기였고 말씀대로 저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그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의 믿음으로 다시 서서 하나님의 끈만을 붙잡고
가야 한다는 마음이 되자
하나님은 로마서의 2년전 감동과 함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야망과 열심으로 주를 섬기고
하나님 자리에 나를 두는 육을 쫓느라 피곤해 하던 저에게 그것이 죽은 자라고 말씀하여
주십니다.
영을 쫓아 경건의 연습을 하라 하십니다. 그 연습의 첫번째가 그나마 말씀을 쫓아 말씀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알라는 것입니다
열심이나 자발적 의사로 야곱이, 이삭이, 모세가 선택 받은 것이 아니라 하십니다. 연약하여
오직 하나님만 쳐다 볼 수 밖에 없는 환경. 그 연약함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제자훈련과 목자로 세움 받는 3년 동안 육적으로는 직장에서 승진서열이 3년 전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은 실적으로 보상해 주셨고 이제는 더 온전한 사람, 더 수준 높은
믿음을 가지길 원하십니다
떨어질 영발도 없는 수준으로 아내의 아픔도, 어머님의 병환도 내 아픔으로 진정 느끼지 못하는
수준의 문등병자인 저를 목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으로
오늘 바울 사도의 애끊는 고백을 가지길 원하십니다. 그 고백이 매일 매일 저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그 긍휼하신 사랑에 모든 영혼들이 선택 받는 그런 세상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