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서의 영의 일과 육의 일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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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15
제목 : 일상 생활에서의 영의 일과 육의 일
성경 : 롬8:1-17
육신의 일을 좇는 자는 육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일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가끔 영의 일과 육신의 일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교회의 일은 영의 일처럼 느껴지고, 직장의 일은 육신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목사나 선교사나 기타 교회에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영의 일이고,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육의 일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사에 맞게 주신 일이지만 일의 종류에 따라서 영의 일과 육의 일이 구분되어기도 합니다.
모든 일이 영의 일이 될 수도 있고, 모든 일이 육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의 종류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의 일과 육의 일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영과 육의 일을 결정하는 것은 내 안에 무엇이 다스리고 있는냐가 결정합니다. 내 속에 율법으로 말미암은 죄가 다스리고 있으면 죄의 열매늘 맺고, 예수님의 영이 다스리고 있으면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똑같은 물을 먹어도 벌이 먹으면 꿀을 만들고, 뱀이 먹으면 독을 만들듯이, 내 안에 무엇이 있느냐는 내가 누구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머문다는 것은 지속적인 생각 속에 있다는 뜻입니다.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고, 그것이 행동으로 바로 나타납니다. 저의 경우는 책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신앙서적을 읽으면 영적인 일에 눈이 밝아 지는 것 같고,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내 능력이 나아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 집니다. 하나의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어, 가치관이 되고 확신의 되어집니다. 최근엔 신앙서적을 읽지 못했습니다. 교회에서 좋은 책을 권해 달라고 하면, 바로 책을 권해 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서점에 가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헤매이고 있습니다.
매일 빠지지 않고 않고 QT를 하면, 말씀이 생각 속에 머물지만, 가뭄에 콩나듯 QT를 하다보니 말씀이 매우 낯설어 보입니다.
어떤 사람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도 생각의 내용을 결정해 줍니다. 육적인 관심을 가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면, 나도 모르게 그 흐름 속에 빠져 들곤 합니다. 반대로 영적인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영적인 일들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에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딱히 어떤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영의 일과 육의 일을 구분하는 한 가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의 기본 적인 생각은 어떤 일이 영의 일이고 어떤 일이 육의 일이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이 영의 일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성령님께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항상 저와 함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 있는 분입니다. 내가 성령님께 묻고 행하는 모든 일은 영의 일입니다. 반대로 내가 성령님께 묻지 않고 하는 모든 일은 육의 일입니다.
막상 성령님께 모든 일을 물어보고 하는 일이 영의 일이라고 하니, 지금 생활은 육의 일로 가득차 있음을 봅니다. 하루를 살면서 단 한번도 묻지 않고,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때때로 성령님께 물으면 내 마음과 내 생각과 반대되는 것을 말씀하실 것 같아, 아애 내 맘대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묻지 않으니, 내 안에 잠재된 분노가 사소한 일로 폭발하기도 합니다. 괜한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유없이 화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꾸지람을 들을가봐 묻지 못하는 것을 아시고, 결코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는 묻겠습니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묻겠습니다. 모든 답에 예 라고 순종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타율을 높여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하다보면, 모든 일이 영의 일이 되겠지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겠지요. 그 날을 기대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