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종이 되지 않으려면...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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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12
롬 6:15~23
남편이 취직한 회사의 사장님은...
남편이 상무라는 직책을 갖고있던 시절에,
일거리를 달라고 찾아왔던 다른 회사의 대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대리님이,
똑똑하기도 했고,
지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노력을 해서 이렇게 큰 회사의 사장님이 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은 성격도 아주 외향적이고 직선적이어서,
캄보디아 공장에 법인장으로 앉혀 놓은 자기 형님한테도 거침 없이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형수님이,
아예 시동생인 그 사장님과 말을 안한다고 합니다.
상황이 그러하니..
옛날에 일거리를 주던 상무님에게야 얼마나 직선적으로, 거침 없이 말을 하시겠는지요.
나이 차이나,
옛날의 직책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지요.
그래서 어지간한 말에는 별로 감각 조차 없는 남편도,
그 사장님의 직선적인 말에는 쬐끔씩이나마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오늘 말씀묵상하며,
남편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실직으로 받던 남편의 훈련이,
이제는 종이 되는 훈련을 하시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 될 만한 사람에게 종이 되는 것은,
무슨 훈련이 되겠는지요,
제일 좋은 종의 훈련은,
종이 되기 거북한 사람에게 종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편이 이 훈련을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훈련을 통해 가치관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윗 질서인 사장님에게 순종해야겠지만,
사장님이 월급을 준다고,
그것 때문에 종이 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부양이라는 책임 때문에,
돈의 종이 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죽을 때 까지,
돈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을 겁니다.
그래도 자기 순종의 대상은,
하나님이라는,
가치관이 바뀐 순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의 또 다른 거룩을 위해 붙여 주신,
그 질서에 순종하는 의의 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존감으로 순종해서,
무너져가는 그 자존심을 아예 내던져 버리는 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이 될 때에 누리는...
의의 축복을,
자유함의 축복을,
거룩의 열매를 맺는 축복을,
영생을 얻는 축복을 남편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