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은 줄 (row)이야,/롬5:12~21제 외 조카 녀석이 얼마 전에 영장을 받고 입대를 한다고 큰 누나가 눈물바람을
하였는데 오늘 제 아내가 준이 훈련 끝내고 자대 배치를 받았다고
말해 줬습니다.
현역병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는 4주 훈련만 받으면 되는데 손가락이 다쳐서
그나마도 2주간 훈련 열외에 교육 담당 부관이 매형 R.O.T.C 후배라고
조카네 집에 직접 전화 까지 왔다고 하니 군대간 게 아니라 소풍간 것이 아닙니까,
저는 고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대충 다니던 대학을 1년 다니다가 입대했습니다.
제가 21살에 입대를 한 것은 당구장에서 사고를 치고 지명 수배를 받았기 때문에
꽃다운 청춘을 국방부에 저당 잡힌 것입니다.
연무대와 종행 교를 거치면서 제가 터득한 것 중에 하나는 줄서기 입니다.
논산에서 줄을 잘서 가지고 헌병대에 왔고 수방 사에서 줄서기를 잘못해서
별것도 아닌 일로 20일 영창을 다녀왔습니다.
아, 장장33개월을 채우고 사회에 나와 보니 역시나 사회도 줄을 잘서야
인생이 풀리는 것이 아닙니까,
이제 성경은 말합니다.
아담 안에 줄을 서면 사망이지만 그리스도 안에 줄을 서면 생명을 얻는다고,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18
주님, 죄를 짓는 것은 아담이나 사탄 때문이 아니라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뱀의 말을 따라 결정한 내 욕심 때문인 것을 고백합니다.
첫 사람 아담이 죄를 지어서 죄가 내게 유전된 것이 아니라
사망이 우리에게 왕 노릇하게 되었나이다.
이로 인해 장차는 내 육체(sarks,헬)가 쇠잔해지며 죽을 것이지만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과거 속에 잠들어 있는 믿음의 선진들마저도
다시 일으키심을 받는다고 하였사오니 이 감격스러운 구원을 생각하면서
그리스도에 줄을 서 서,
영(pnuma,헬)에 속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내 팔자를 고치게 하옵소서.
2006.9.10/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