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롬3:21~31큰 딸네미가 고교입시 카운트다운을 55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방학동안엔 하루8시간씩 과외 수업을 했고 요샌 4시간씩 그림을 그리는데
저녁 12시가 다 되어서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고역입니다.
어제는 새로 시작한 인물소묘가 할만하냐고 물었더니 아직 필(feel)받을 정도는
아니라며 너스레를 떠는 딸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림을 그리려면 어느 정도 노가다 기질이 있어야 합니다.
앉아서 4시간씩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로 못하는 것이
그림 그리기 아닙니까,
제가 미대를 준비할 때 석고 소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데다 속성으로 한 탓에
즐기면서 예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에스더는 아예 초딩 때 부터 시켰는데도
지금 보니 고생하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우리 딸이 꼭 첫 관문을 통과해서 까미유 끌로델 같은 좋은 예술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로마서 3장20절 까지 모든 인류가 맨홀(manhole)에 빠진 상태였다고 바울이
죄(罪)론을 끝낸 후에 드디어 하나님이 준비하신 한 의(義)가 율법과 선지자들의
증거 함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스스로는 구제불능인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로마서 3장22절에 의하면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하여 계시되었고
그것은(=믿음)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한 행위로 화목제(십자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화목제는 피를 흘려야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데
구약에서 화목제를 드리려면 맨 먼저 그 예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합니다.
그리고 회막 문에서 도살을 한 후에 마지막으로 아론의 자손 중에 제사장들이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는 형식으로 제사를 드립니다.
물론 대제사장은 백성의 대표가 되어 대표되는 짐승에게 자기 혼자서 대표로
안수를 합니다.
이것은 모든 백성의 죄를 이 짐승에게 위임해서 짐승이 대신 죽게 하다는 의미로
내 대신에 그리스도가 내 생명을 위임(委任) 받아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아,
온전한 대제사장으로, 흠 없는 어린양으로
인류와 하나님사이에 화목을 이끌어내신 주님,
저에게도 하나님의 의의 혜택을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믿음 안에 거하고 주님과의 관계가 나날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2006.9.6/헷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