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입니까...하던 입술로 이제는..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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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06
왜? 나입니까...하던 입술로 이제는..<롬>3;21~31
다시 한 번 고백하기는
처음 주님을 나의 구주요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살기로 결단했을 때는
많은 교회 뜰을 밟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면 되는 줄로 알았었습니다.
주일을 잘 지키며
남들처럼 새벽기도도하고
교인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잘 이행하며 그렇게 말입니다.
나이가 한참 든 후인 50에 주님을 영접했었기에
이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은데
그냥 그렇게 열심히 말씀 읽고 기도하며 신앙생활 잘 하면서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면 되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기도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고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지금의 #65378;이레 QS 교실-큐티와 스터디#65379;사역에 초점을 두며 기도했을 때
내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하는 일마다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르침의 은사로 청소년 들을 섬기며 살겠다고
집에다 이야기 했을 때의 반응은 냉담했고 불화의 씨앗이 되었으며
게다가 나보다 먼저 주님을 영접하고 권사 집사가 된 동기간들의 반응은
비웃음 섞인 경멸과 조소였습니다.
인본주의와 기복에 싸여 있는 그런 반응들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으니 물질의 재기와 회복이 먼저 아니겠느냐’고
그러나 나의 기도는 멈추지 아니하였고
나의 신념과 고집, 열심만으로 #65378;내 뜻#65379;을 굽히지 아니하였습니다.
반대하는 상대방을 설득하고 섬기며 상담하기보다는
혈기를 부리고 판단하며 오히려 정죄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고집대로 #65378;내 의#65379;를 내 세워 주장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교만에서 파생되는 이런 나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셨습니다.
가족과의 극심한 대립과 갈등으로 불화하게도 하시고
형제들의 무시와 냉담한 반응을 자초하게도 하시고
내 고집으로 차린 학원을 망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는 알몸인 채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도 헤아릴 줄도 몰랐기에
#65378;하나님 도대체 왜! 나입니까...#65379;하는 어리석은 입술로 하나님께 반응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연약한 나를 사용하시기 위해서 허락하신
AS의 한 과정인줄을 몰랐었습니다.
내가 주님의 일을 하겠다는데...근데 나는 왜 이렇게 어렵지 하면서
주님! 왜 나입니까...
왜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왜 나에게 이런 기도를 하게 하시고 사역을 시키시면서
고난을 주십니까? 하며 원망도 했었습니다.
말씀을 깨닫게도 하시고
언약의 말씀으로 주시기도 했지만
나의 무지와 교만으로 어둠 속을 헤매고 있느라 듣지를 못하고 알지도 못했었습니다.
내 앞에 꼬인 환경만 바라보고 기약할 수 없는 내 인생만 한심해 보였습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읽고 있었기에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도 알긴 했지만 머리로만 알아 아전인수요 기복으로 해석했고
내 고난에 갇히고 매여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를 못했었습니다.
골방을 가지면 가질수록
QT를 하면 할수록 환경은 더 나빠지고 고난의 무게는 더 가중되었었습니다.
도대체 해석이 안 되었었습니다.
포기하고도 싶었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뭔가를 해 보겠다는 의지도 내려놓고 싶었었습니다.
그러나 읽은 말씀, 들려진 말씀이 있었고
고독의 골방이 있었기에
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65378;약1;4#65379; 말씀을 붙잡고 있었기에
십자가만 붙잡고 버티며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런 나를
지독하게도 변하지 못하는 이런 나를
주님은 긍휼히 여기시고 끝까지 돌아보아주시는 #65378;은혜#65379;로 우리들 호에 승선했습니다.
아니!
우리들 호에 승선할 준비를 먼저 했었지요.
QTM을 찾아들었고 부족한 나눔을 조심스럽게 올리며 발가벗기 시작했고
동영상으로 목사님의 강해 설교를 듣고 또 듣고 했었습니다.
그 때 들려진 말씀이
#65378;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65379;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차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100% 옳으시고 나는 100% 죄인이라고 목사님은 해석하고 계셨습니다.
순간에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100% 죄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65378;하나님의 의#65379;를 나타내어 영광을 올려 드리려 한 것이 아니라
#65378;내 의#65379;를 고집하며 내 교만으로 내 영광을 나타내려 했었던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동영상 안에 계시면서도 나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65378;모든 게 내 삶의 결론이라는 깨달음으로 고백하고 회개하라#65379;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 순간에 얼마나 감격하고 흥분했었는지요. 주님은 아십니다.
나의 고난의 주범이 바로 #65378;나#65379;라는 사실을 깨닫기가 이다지도 어려울 정도로
내가 교만했었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입술의 고백을
몇 년에 걸쳐서 돌고 돌아서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요...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에 그 밤에 얼마나 많은 회개를 했었는지요...
그 날 동영상 안에서의 목사님은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여 말씀해 주고 계셨습니다.
#65378;그런즉#65379; 자랑할 데가 어디 있느냐
#65378;있을 수가 없다..무슨 법으로도 행위로도 아니다..오직 #65378;믿음의 법#65379;뿐이로다#65379;
#65378;그러므로#65379;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65378;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65379;
그렇습니다. 주님!!
이제는 제 입술로 고백을 드립니다.
욥이 드렸던 고백처럼
주님의 절대적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 신앙을 가슴의 고백으로 드립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옳으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차별이 없으십니다.
모두가 다 내 삶의 결론이요 제가 바로 100% 죄인 된 자입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고난이 응답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들 호에 입성하여 주일과 수요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리며
여전한 방식의 생활 예배로 QTM을 늘 방문하고
목장과 공동체에 매여 사역의 십자가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이 길이
주님이 예비하신 길이요 축복이요 가장 수지맞은 일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제는 저를 다 내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받아주소서=아멘=
성령이시여!! 도와주시고 개입, 주장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