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의 법으로
작성자명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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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06
비가 오고 바람도 제법 쌀쌀하고 가을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여름엔 더워서 지치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한결 낫습니다.
며칠 전, 소설 쓰는 목사님(은퇴하신)을 만났습니다.
제가 교정 봐드리고 문장도 고쳐드리지요.
이번에도 새로 소설을 썼다고 가져오셨습니다.
소설원고를 받고 차를 마시며 앉아있는데
누가 들어오며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시를 교도소 재소자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교도소 재소자에게 시를 전하고 싶은데
혹시 아는 분이 있는지 목사님께 여쭈었습니다.
목사님은 곧 전화를 했고, 교도소 교화과장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은퇴한 목사님만 보아서 늘 할아버지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새삼 목사님의 빽(?)을 느꼈습니다.
단번에 연결 된 것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목사님의 빽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빽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께 부탁하고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것은,
그 관계는 또 우리에게 얼마나 든든한 빽인지...
오늘 바울은 말합니다.
오직 내세울 것은 믿음으로 이루어진
하나님과 나의 올바른 관계 회복이라고.
물론 율법 위에 세운 믿음이지요.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풀어주셨습니다.
이 은총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거저 받은 선물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절망스런 일이 생겨도,
도무지 이해 못 할 일이 생겨도 다시 주님 앞에 무릎 꿇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스스로 낮아져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가끔 마음이 지치고 가라앉을 때 기도가 끊깁니다.
제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서
기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릎 꿇고 주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을 늘 반짝반짝 닦으며...
(기도)
길이 참으시는 주님,
지난 저의 잘못들을 지워주십시오
날마다 믿음을 새롭혀서
어떤 일이 오든
주님 앞에 조용히 무릎 꿇고
기도할 수 있게 하십시오
믿음의 창을 맑게 닦아
흐리지 않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