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할례(로마서 2장 17-29)
작성자명 [유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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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04
사무엘상은 소년 다윗의 얘기이고, 사무엘하는 킹 데이비드, 즉 다윗왕의 얘기이다.
우린 안다.
사무엘하 10장까지 승승장구하던 다윗왕이 11장에 이르러 밧세바 간음사건을 일으킨 것을..
그리고,
12장에서 나단 선지자가 나타나 호통을 치던 것을 안다.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14절의 말씀이다.
오늘 묵상말씀은 로마서 2장 17-29절.
표면적 할례가 아닌 이면적 할례, 마음의 할례를 언급하면서 바울은 위의 사건을 예로 든다.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롬2:24)
마음의 할례가 중요하다.
할례는 마음에 받아야 한다.
마음에 받지 않고 겉으로만 받은 할례, 의문(儀文)으로만 받은 할례는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게 한다.
유대인이 율법을 받았듯 우리는 말씀을 받았다.
유대인이 택함을 받았듯 우리 역시 택함받은 백성들이다.
유대인이 할례받았듯 우리 역시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안된다.
택함받은 백성이라고 휘파람불고 있어선 안된다.
말씀을 받고, 세례를 받았지만 마음에 할례받지 않으면 안된다.
마음에 할례받아 사고가 변하고 행동이 변해서 새사람, 새인격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말씀받고, 세례받고, 택함받은 것은 결국 새사람, 새인격이 되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그러지 못하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힐 수밖에 없다.
나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 것만큼 큰 죄는 없다.
이방인에게 한 말씀이 아니다.
말씀을 받은 자, 진리를 아는 자, 다른 사람을 말씀으로 가르치는 자..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다윗 왕이 그랬듯 영적 리더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21절)
남들을 가르치기는 쉽다.
하지만 자신을 가르치기는 어렵다.
세상에서, 자기자신을 가르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은 또 없을것이다.
그래서, 말세에 선생이 되지 말라셨다.
선생의 책무가 더 중하기 때문이다.
가르치기만 하고 자기는 지키지 않는 자의 받을 벌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오늘 두려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다.
내 자신을 가르치지 않으면,
내 자신이 마음에 할례받지 못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 커녕,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게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말씀 앞에 마음을 모은다.
그 말씀 앞에 또 가슴을 친다.
오늘도, 이 한 주간도 마음의 할례를 새기며 살아갈 것을 조용히 다져보며 또 한 주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