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회복을 묵상합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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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31
욥 42:1~17
오늘로 욥기가 끝납니다.
처음 욥기 묵상을 시작할 때는,
이 여름을 어떻게 욥과 지내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아무리 지루한 본문도 이렇게 지나가듯,
아마 아무리 힘든 고난도 이렇게 지나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욥기 묵상을 시작하며,
혹시 어떤 고난을 주시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는 남편에게 직장을 주심으로,
고난이 아닌 회복을 주셨습니다.
물론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직장을 주신 후에도 여전한 절대치의 고난이 있기에,
직장을 주신 것이 영원한 회복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 가정의 영적인 문제를 회복 시키시며,
육적인 것도 회복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욥도 회복을 합니다.
그 욥의 회복을 묵상하며,
가장 먼저 회복 되어야 하는 것은,
무소불능하신 하나님의 경영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저 흔히 쓰는 기도의 용어인 무소불능이 아니라,
긴 고난을 통과한 후에 토해내는 하나님의 무소불능 하심은 귀한 보석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욥이 이 고백을 하기 까지,
얼마나 깊고, 어둡고, 캄캄한 밤을 지나왔는지 욥기서를 통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 역시,
욥의 회복입니다.
스스로 한 말을 정당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겠다고 귀를 기울여,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를 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회개는,
회복 중에 가장 아름다운 회복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어제 수요예배 중 목사님께서,
욥이 세 친구를 용서했기에 축복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자신을 정죄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 보다,
더 진정한 회복이 어디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용서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깨닫는 것은,
욥이 그 벗들을 위해 빌 때 곤경을 돌이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하나님이 아시는데,
내가 나를 회복하려고 정당함을 주장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 정당함을 밝혀 주실 때까지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나 사람앞에서 내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면,
번제 드릴 일 밖에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나를 기쁘게 받으실 때까지 잘 기다리기 원합니다.
그리할 때에,
이전에 취하여 가신 것들을 두배로 갚아 주심으로...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모두 회복 시켜 주실 겁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회개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회복임을 깨달으며..
육적인 축복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 되어져야 주신다는 것을 깨달으며..
저의 자존감을 회복 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길고 길었던 욥기 묵상을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