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유권을 주님께 이양해 드리는 각서
작성자명 [김경호]
댓글 0
날짜 2006.08.30
2006. 8. 30(수)
욥기 41:1~34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용맹이 없거든 능히 나를 당할 자가 누구냐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41:10~11)
하나님은 악어의 파괴력과 강인함과 교만함을 설명하고 계시다.
악어는 두려운 교만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에 불과하고 아무리 강력하고
위협적인 악어라도 하나님의 통제 하에 있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셨고 그 주관자이시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허락하신 것이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와 능력도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것이고 위임받은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사건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계시다.
크고 작은 사건으로 내가 거룩의 길을 걷기를 원하신다.
육신의 고통을 통하여 삶을 절제케 해주시고
하나님의 전으로 인도하셔서 말씀으로 훈련으로 양육해 주시고 계시다.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는다.
예목훈련을 받으면서 훈련이 힘들게 느껴졌었다.
다른 분들은 과제도 쉽게 잘하시는 것 같은데 나만 유독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과제 큐티도 회를 거듭 할수록 어려워지고 본문의 말씀도 어렵게만 다가왔다.
정말 과제가 고난이었다.
이런 일들이 나의 교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일대일 양육을 받을 때는 나는 이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어 하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전에 큐티를 했었기 때문에 과제 큐티도 쉽게 해나갔었다.
나중 일대일 양육교사 훈련을 받으며 똑같은 본문으로 과제를 하며 일대일 때 했던
과제가 얼마나 보잘 것 없었나를 깨달으며 자신이 부끄러웠다.
많은 시간을 들여 작성한 과제물이 잘되지 못했음을 다른 집사님들의 과제와 비교해 보며
안타까워하고 이번 주는 더 잘하기로 생각하다보면 어느덧 훈련일이 코앞으로 다가와
초읽기에 몰려 고전하면서 훈련 기간이 빨리 지나기를 기다렸었다.
드디어 과제물 제출이 다 끝나 과제가 없는 맘 편한 날을 보내자고 했는데 전혀
평안한 마음이 되지 않는다. 쓸데없이 웹 서핑을 하며 텔레비전을 보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보면서 이래서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훈련은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 주신 축복임을 깨달았다.
훈련기간 중 쫓기듯이 읽었던 독서 물들은 내게 눈물을 흘리게도 했고
양심을 찌르는 송곳이 되기도 했고 회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언제 사서 책꽂이에 꽂아 놓은 지 모르는 “예수 믿는 가정 무엇이 다른가”를 보면서
자신의 희생 없이는 결코 화목이 있을 수 없다는 말씀에 눈물이 났다.
지난 날 안위와 도락만을 추구하며 아내에게 자녀에게 많은 잘못을 했음을 회개하였다.
생활숙제를 실천하면서 내가 변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해보고자 노력했는데
그런 마음이 전달되었을지 모르겠다.
오늘의 말씀에서 강인하고 파괴력 있는 두려운 동물인 악어도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계심을 말씀하고 계시다. 악어를 당해내지 못하는 인간인 나약하고 짝이 없는
나도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주관하고 계시다. 하나님께서 나와 모든 것을 주관하시므로
내 것은 없다. 오직 하나님의 것을 위임받아 내가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의 삶을 주님께 사용권을 넘겨 드리기를 원하며
예목훈련의 생활 숙제로 작성한 “모든 삶의 영역에서 모든 소유권을 주님께
이양해 드리는 각서”를 읽어 본다.
저의 마음과 욕망과 교제와 즐거움과 행위와 일 등의
제가 주장하던 모든 삶의 영역의 소유권을 주님께 이양합니다.
따라서 이 시간 이후 저의 소유는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유를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 뜻대로만 살 것을 서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