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놓고 울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우리들교회 사랑합니다
작성자명 [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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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9
얼마나 설레였던가!
얼마나 가슴이 벅찼던지....
가슴 설레며 시간을 기다렸지만 가는 순간부터 오는 순간까지 하나님을 붙잡지 않고는, 하나님만 의뢰하지 않고는 진행될 수 없던 순간들...
비자관계 확인 불찰로 불법체류가 되어서 한국에 올 수 없게 되는 순간
금요일 오후로 넘어가는 찰나까지 숨 죽이며 기다리게 하셨고 공안국으로 나오라는 통보를 받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요 하나님!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제가 돈이 있다고 나갈 수 있나요?
건강하다고 갈 수 있나요? 건강이 필요하기 때문에 갈 수 있나요?
그저 하나님께 포기한다고 말하는 순간까지 늘 하나님은 몰고 가십니다.
도영이를 통해서 훈련받았어도 그것을 놓지 않게 하시려고 늘 기억하게 하시는 하나님!
늘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했다고 고백하도록 인도하시는 울 하나님!
못 말리는 용량의 하나님!
남편은 건강 검진차 가까스로 낸 일정이였고
수연이는 한국이 넘 고파서 오지 않고는 못 배기는 향수병에서
엄마가 못 가도 혼자라도 가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는데
친구들과 만남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었고
우리는 모두 누리면서도
현재가 선물임을 내가 처한 곳으로 돌아가야 함을 깨닫는 귀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아주 가깝고도 먼 나라, 우리가 품어야 할 중국이지만
이제는 품겠다고 기도하며 사랑의 눈길로 바라 볼 때도 있지만
역시 이국 땅은 이국 땅입니다.
수연인 인천 공항에 들어오면서 와! 한국이다를 외치며 머리 아픈 것이 다 나았다고 합니다.
늘 나의 위로자이며 나눔의 대상자인 속이 깊은 수연이지만 외국 땅에서 학생의 때에 순종하기란 힘이 드나 봅니다...
그런데도 전 수연이에게 넌 이렇게 좋은 환경에 있는데 왜 공부가 안 되는 거지?
하는 투로
내가 이런 환경에서였다면 무엇인들 못하랴 하는 마음으로
그 아이를 바라 볼 때가 많았습니다.
영어는 거부 반응이 없는데 중국어가 싫어서 도전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아이 나름대로 힘든 것이 있고 친구 관계로 상담하며 고민하여 싸워 나가야 일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큐티를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었나 봅니다.
그런데 저는 수연이가 속이 깊은 만큼 말로 표현하지 않는 고민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못했습니다. 전 아직도 공부를 내려 놓지 않음을 보았습니다.
보상 심리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조급한 마음이 있음을 봅니다.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공부 잘하게 하시려면 노벨상도 타게 하신다고 하셨듯이
각자 하나님께서 지으신 대로 쓰일 때가 있는데 전 아직 내려 놓다가가도
순간 순간 안타까와 합니다.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잔소리...
(잘 안들어 본 수연이는 한번 듣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저 아이도 자기 맘대로 공부가 안 되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비교적 내가 맘 먹은 대로 공부가 잘 되었다고 은근히 자부하고 있는 나의 교만이
그 마음을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시고 때마다 훈련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전철을 타고 달려가는 내 마음은 설레임과 벅참으로 가득 찼습니다.
춘화씨가 날마다 우리들교회 사랑합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고백한 것을 알 것 같습니다.
벅차오르는 마음을 당할 길이 없어 내내 눈물로 적셨습니다.
수연이가 사람들이 본다고 눈치를 줘도 넘 벅차서 흐르는 눈물은 감출 수가 없더군요...
이것은 왜일까 묵상했더니
그것은 바로 공동체의 그리움이었습니다.
마음 놓고 울 수 있고,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동체
무슨 말을 해도 흉이 안 되는 공동체!
이런 공동체를 사모하고 말씀으로 누리며 참 안식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연태에서도 똑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있습니다.
내가 말씀을 사모함만 있으면 어디든지 천국입니다.
수연이는 여기에서 여름수련회를 통해서 우리들교회와 비교해서 약간 무시했던 마음을 회개시켰고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되었고 말 통하는 지체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목사님의 큐티 말씀을 한번만 들어도 모두 해갈이 되지만
나름대로 갈급함이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지 은혜입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신 큐티가 있기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우리들교회 홈피만 붙들고 살았고 중보기도를 통해 갈한 마음을 채웠습니다.
처음 2개월은 육적인 편안함, 말라가는 눈물과 애통함이 없어서, 큐티가 잘 깨달아지지 않아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이제 잠잠하게 있어도 일을 허락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시며 일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드러나게도 하시고 잠잠하게도 하시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성령님이 허락하시는 일만 하면 됩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물 흐르는 대로 육적인 일에도 영적인 일에도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자유함이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외에 자랑 할 것도 주눅 들 것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론 겉으로 보이는 것을 보고 주눅 들 때도 있고 적극적이었다가도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담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외에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두 번째로 폭풍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
고난의 폭풍, 말씀의 폭풍, 사람관계의 폭풍, 외로움의 폭풍, 적막한 고요함 때문에 오는 폭풍, 교회의 폭풍, 남편의 폭풍, 자녀의 폭풍 가운데 말씀이 임재하는 것처럼
언제 어느 순간에도 주님이 임재하시는 것처럼 축복은 없습니다.
각자의 때에 맞게 임하시길 기대하며 기다리며 그저 감사만 할 뿐입니다.
수요일 6시 반, 목사님 큐티가 넘 간절하지만 수요일 훈련이 끝난 후에만 면회를 허락하는 연대장님의 도우심으로 공식적으론 면회가 토요일만 가능한데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덕분에 저보다 늦게 들어온 김집사는 우리들교회에 가 보지도 못했습니다.ㅠㅠ)
도영이가 지난 번 휴가 때 2시간밖에 못 잤는데도 이모의 간청으로(부모는 포기하고 있었음) 김양재 목사님을 뵙고 김형민 목사님은 못 뵙고 이승민 전도사님만 뵙고 왔다고 했습니다. 말씀은 안 들었지만 제 발로 가서 인사 드린 것만으로도 할렐루야입니다.
늘 포기하고 있으면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도영인 지난 번에 이모가 물어 보았더니 구원의 확신이 분명 있었고 회개함이 있어야 기도 응답도 받는다고 고백했다고 들었습니다.
술을 먹으면 하나님 앞에 다짐했던 것도 무너지게 되니까 술을 먹지 않아야겠다고 했고
여러 가지로 하나님이 빚어 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도영이의 마음에 간섭하셔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매번 신병들을 이끌고 교회에 가는데 저번엔 1000명 앞에서 분대장 대표로
“당신을 향한 노래”를 부르며 축복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부르려 했는데 그것을 반주하는 사람이 몰라서 못 불렀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계셔서 밖으로 나와서 전화를 하고 있는 도영이에게 갔습니다.
엄마가 큐티도 나눠 주고 예배 드리고 싶었는데 상황이 할 수 없으니
여기서 기도라도 드리자고 하자 도영인 자기가 먼저 기도드리겠다고 합니다.
얼마나 기도를 잘 하던지 저를 닮아서 주절 주절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도에 담아서 합니다.^^*
“하나님 이렇게 기쁜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수술 결과가 잘 나오게 해 주셔서 넘 감사 드리고 많이 야위셨지만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고 하면서 아버지가 회사일로 회식을 하게 되어도 술은 드시지 말고 회식만 하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라”는 기도에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말도 안 했는데 도영인 주님이 시키는 기도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술 문화가 발달 되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절하기가 힘이 듭니다.
특히 공산당 서기인 간부들과의 만남에서...
원래 술이 약해서 한 잔만 먹어도 빨개지는 아빠이지만 무언가 느꼈던 모양입니다.
자기도 아직 육신이 약해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는 이 모습이 기가 막힙니다.
우린 밖에 서서 어깨를 부둥켜 안고 돌아가면서 남이야 듣던 말던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큐티는 시간이 없어서 잘 못하고(4시간밖에 못 자고 훈련을 해야 한다네요)
주일날은 꼭 한다고 합니다. 9월부터 로마서이니까 꼭 할 수 있도록 강조했습니다.
제가 매일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바로 큐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번에는 군대 제대하면 그대로 복학해서 열심히 공부할 거라고 하더니 이젠 요즘 추세가 연수를 다녀 와서 복학한다고 자기도 1년 동안은 중국에 들어오겠다고 말합니다.
주위에 서울대 3명, 포항공대 1명 넘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쪽 팔린다고 하면서 다시 공부해서 편입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말만 듣는 것도 기적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도영이가 어떤 아이였습니까?
저도 중국에 가서부터 도영이를 위한 기도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도영이가 빨리 변화해서 사람들에게 간증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그저 현재가 넘 감사하고
도영이의 영적인 변화보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적인 회복을 먼저 하실 수도 있고 습관을 고쳐 가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영적인 변화는 더욱 서서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조금씩 조금씩 부모가 감당할 만큼만 하십니다.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만이 응답입니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각자의 모습대로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변화되어야 할 우리이기에 하나님은 서두르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넘 연약하기에 한꺼번에 주시지 않습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범사에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십니다..할렐루야!
여러 집사님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김집사는 담낭의 혹은 수술하지 않고 들어가게 하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뒤에서 기도해 주신 집사님들! 일일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시지요?
중국에 들어올 때에도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갔죠. 수연이 비자가 일회성이기에 한 동안 긴장하게 하셨지만 저희는 기도하고 남편에게 지혜를 주셔서 순조롭게 들어왔습니다.
늘 중요한 문제가 일어나면 우리 가정의 제사장인 남편을 통하여 해결해 주시고 저에게 인정하도록 세우십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목사님 말씀대로 나에게 꼭 맞는 남편, 하나님이 깊이 생각하시고 주신 최고의 자녀들 때문에 늘 거룩을 향해 가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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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큐티를 알게 해 주신 하나님과 김양재 목사님!
언제나 온 몸으로 양육하시는 목사님을 보며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교회 공동체라는 귀한 모임을 진정 사랑합니다...
귀한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합니다....
내 마음에 각인되어 있는 그 사랑에 목이 메입니다...
지체들의 아픔과 고단한 삶의 흔적들과 묻어난 사랑과 섬김과 그 눈빛과 그 회복과 기도를 사랑합니다...
섬기시는 모든 분들(교역자님들, 목자님들, 주차 위원, 중보기도팀, 숨은 섬김)께
감사와 그 고단함에 사랑과 갈채를 보내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가끔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단함을 느끼시는 영적인 우리들 지도자님들!
언제든 이곳에 오셔서 휴식하세요!!!!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빛날 것입니다.
당신의 십자가의 삶이 천국에서만 빛날 것입니다.
가장 힘들 때 가장 순종하기 힘들 때 말로 표현하기도 구차할 때, 이젠 좀 쉬고 싶을 때
때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차 한잔 여유있게 마시고 싶은 그대여!
남을 돌보고 섬기는 그 때가 가장 안식임을 알 때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과 환경이 있을 때 죽을 것 같은 환경 속에서도 순종할 때 하나님이 열어 가시는 축복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진정 육체의 쉼이 필요할 때는 하나님이 쉬게 하십니다.
한번 떠나 보세요!!! 우리들교회를~~ 공동체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고파집니다...
8월 20일 2부예배 때 약재료로 쓰이셨던 이남규 할아버님은 기적을 체험하셨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이 걸어서 나오셔서 간증을 하셨고 구원의 감격어린 간증으로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마지막 초청 시간에 70여명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할렐루야~
날마다 간증이 있고 공동체 고백이 있는 공동체!
목사님이 오픈을 스스럼없이 하는 공동체!
감격적인 순간에 그곳에서 목도하게 하셨고 구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복음의 비밀을 가장 기뻐하며 벅차게 하십니다...
주님의 존재 자체가 저에게 기쁨이듯이 우리들교회 존재 자체가 저의 기쁨이요,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교회의 사각 지대에도 서서 불꽃같은 눈으로 바라보시며 중보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늘 함께 중보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l)사랑합니다...
추신: 9월 학기가 시작되는데 이곳 연태대 사범대 유학생들에게 복음이 뿌려지길 기도합니다...
로마서가 시작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샬롬! (뵙고 싶었지만 못 뵈어서 아쉬운 분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