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수고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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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9
욥40:1-24
하나님의 긴 설명에 욥이 마침내 입을 엽니다. 욥의 첫마디가 나는 미천합니다 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이 한고백을 얻어내시기 위해 우주와 자연현상 수 많은 예를 들어가시며 여지끗 많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미천하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되는데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내가 정말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정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내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오해하기에 하나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맙니다.
우리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쉽게 찾아내십니다. 뭇 사람들의 마음을 조성하신 이가 하나님이시기에 누가 교만한지를 금방 압니다. 하늘에서 불꽃같은 눈으로 인생들의 마음을 불철주야로 감찰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저의 교만하심을 간파하시었습니다.
내가 미천한 줄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 하나님앞에서 다 교만한 자로 드러납니다. 왜냐하면 내가 미천한 줄 모르면 신학적으로 내가 스스로 하나님이기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어떤 다른 것이 복이 아니라, 내가 미천하다고 하나님께 고백하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복된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욥은 하루에 많은 재산과 10명의 자녀들을 한꺼번에 다 잃어버렸지만/그리고 아내와 형제들/일가친척들/하인들과/모든 동포들/가장 친한 친구들로부터도무시받고 버림을 받았지만/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미천한 자임을-정말 아무가치도 없는자 임을 알고 고백하는 순간부터 인생을 보는 눈이 확 달라집니다. 하나님누구이신지 부스스 눈뜨이옵니다.
끝까지 내가 잘낫다고 굽히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면 하나님은 하마같은 힘센 세력을 보내어 나를 심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기 직전에 주님이 저를 먼저 찾아오시어서 제 입에서 나는 미천한 자입니다 라는 이 고백을 하겠끔 허락하신 것을 인하여 무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고백은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하기까지 내가 얼마나 교만한 삶을 살았는지요.
오, 우리 하나님은 크게 인내하시고 참으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후 불면 날아가는 먼지처럼 미천하고 유약하기 짝이 없는 존재인데, 오늘도 행여, 이 사실을 잊어버릴까 이 아침에도 저에게 말씀으로 자상하게 찾아 와 주시는 하나님, 오,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과 저의 능력을 비교하여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사실, 하나님은 저같은 미천한 자와 도저히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비교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기에 먼지같은 제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이렇게 비교의 대상으로 삼아야하는 교만함을(?) 언제나 양해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