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그치는지라!
작성자명 [최정순(타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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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9
오늘밤 너무 기뻐서 잠이 오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세아이의 엄마이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건강을 걱정했던 남편은 요가도 시켜주었습니다. 저는 1분 1초가 아까워서 늘 분주하고, 바쁘다, 바뻐 라는 소리를 달고 살았었습니다.
예전에 목사님의 책(큐티하는 여자, 팔복)을 통해 우리들 교회를 알고는 있었는데, CTS에서 우연히 목사님 설교을 듣고 우리들 교회에 전화를 해 인천목장에서 6월부터 목장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장예배를 김포에서 1시간 30분정도의 걸리는 인천 목장으로 먼길 먼줄 모르고 다녔답니다.
그곳에서 황혜정 목자님과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이 정말 꿀맛 보다 달게 느껴지고, 저도 양육받고 싶은 소망이 생기고, 남편의 영혼을 살리고 싶은 간절한 기도가 생겼습니다.
(도중에 인천거리가 멀어서 한달동안은 박혜상 목자님과도 예배를 드렸답니다.)
욥이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시키지 못한 것을 보면서 처음으로 저의 잘못된 삶을 보았습니다. 또한 목사님의 설교에서도 제가 지금 살아야 할 때가 엄마의 때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 공부를 내려놓기로 적용을 했습니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1년 반만하면 졸업인데, 놓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남편은 공부를 마치라며 반대도 심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 큰 싸움이 나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미쳤다고, 무슨 아이들 핑계냐고... 저는 세째가 백일때 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놀이방에 일주일에 두번씩 맡기면서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장학금도 받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믿었습니다.
세째가 돌이 지나면서부터는 매일 9시에 가서 2시가 되어서 데려오곤 했습니다. 떨어질때마다
우는 아이에게 미안함은 잠깐 뿐이었습니다.
큐티를 통해 이것이 잘못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8월 24일 마직막 등록일까지 제마음은 요동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게 정말 무엇일까?
기업으로 주신 세아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믿음의 엄마가 되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다음날 밤 남편과 대화하던중 예전부터 소원이었던 교회를 옮기고 싶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왜 그 먼교회까지 가야하냐며 갑자기 화를 내는데...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부었습니다. 저는 그냥 눈물만 닦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감당해야할 사건이라면 제가 견딜 수 있게 해주세요
이혼 얘기까지 나오더니 새벽 1시에 자고 있던 아이들을 깨워서, 교회가방을 가위로 자르라며 앞으로 절대 교회 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이 일이 우리 아이들 가슴에 상처로 남지 않게 해주세요 맘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도 못자게 했습니다. 그 교회 갈거냐고? 열번도 넘게 묻고 또 묻습니다.
그때마다 자기만 허락한다면 아이들과 가고 싶어~! 라고 눈물로 애원했습니다.
그 먼곳까지 가려는 이유가 뭐냐? 는 말에 선뜻 뭐라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가 있을거 아니냐?너 이러는거 바람피는 거나 마찮가지다. 남편 두고 다른 곳에 미쳐서 앞뒤 모르고 니 고집대로 하려는거...
용기내어 말했습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거 이제야 알았어. 전에는 내가 죄인라는거 몰랐는데, 말씀 보면서 알게 되었어. 그곳에서 양육받고 싶어. 그러니 목사님 말씀 한번만 들어보자
.......... 싸우다 지친 남편은 잠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남편이 출근후에 퉁퉁 부은 눈으로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찾아 들었습니다.
8월6일 <바람이 그치는지라>
목사님은 바람의 진원지는 예수님이라 하셨습니다.
평온하기만 했던 저희 가정의 광풍은 분명 예수님 이셨습니다.
그 바람을 멈추게 하신이도 예수님이라 하셨습니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이 바람은 양육되기 위한 사건이라고 그 바람이 곧 그치게 되리라고.
유령으로 오신 주님이... 아무리 무서워도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고...
목사님은 기도해주셨습니다.
7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큰소리로 찬양을 따라부르고 눈물의 회개기도가 터져나왔습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이에요. 전에는 알지 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나만 착한척, 인정받으려 내성품로 이웃을 대하고,
아이들에게 믿음의 엄마가 되지 못하고,
남편에게 혈기부리고.......
이광풍이 제가 견뎌할 환경의 고난이라면 견딜 수 있게 해주세요.
제 갈급한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남편의 영혼을 구원해 주세요.
.....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은 저의 사건을 다 보고 계셔서
목사님 말씀으로 저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많은 설교말씀중에 6일의 말씀을 듣게 하신 하나님.
그날 퇴근한 남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맞이 할 수 있었고,
나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남편이 안스럽고 밉지가 않았습니다.
오늘 밤 제가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기뻐하고 있는것은
퇴근한 남편이 중대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요즘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라 부동산 얘기를 하는줄 알았는데...
한달에 2번씩 아이들과 함께 우리들 교회를 나가자 합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기쁘던지...오후까지만 해도 안된다던 남편이었는데...
저는 한달에 한번이어도 좋았을텐데... 두번이라 합니다. 하지만 염려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이 남편을 사랑하시기에...
우리목사님을 통해 남편을 어루만져 주실것입니다.
이번 주일까지 남편의 마음 사탄마귀 틈타지 않도록 여러분들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 주일에 차충호(34), 최정순(32)... 차순도(7살),차예빈(6살),차순학(3살)
새가족 소개하시면 주님 보시기에 기쁜 가정되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해주세요^^*
늦은밤.. 기쁨으로 잠들 수 있게 하신 하나님.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이번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