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 으로 인한 환란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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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8
욥 38 : 39 ~ 39 : 30
남미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황열병과 말라리아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립의료원으로 가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고 말라리아 예방및 치료제를 6주간
복용해야 합니다.
토요일 교회 세팅을 마치고 돌아와서 약을 챙겨 먹으면서 ( 요즈음에 아침 저녁으로
약을 한주먹씩^^ 먹었습니다.) 말라리아 약의 복용시 주의 사항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오심, 구토, 설사,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이나면 병원으로 가라는 쪽지를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이제 거의 제 증상에 대한 원인이 규명 된것 입니다.
제가 에콰도르로 떠나기 전날부터 수면장애가 약간 있었는데 저는 약에 대한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밤과낮이 바뀌기 때문에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것으로만 알았고
에콰도르 현지에 도착했을때부터 음식이 안맞고 물을 바꿔 먹어서 배탈이 난줄 알았는데
이런것들은 약에 의한 부작용중 일부였습니다.
그리고 몸에 염증이 있어서 출발때부터 딥다 항생제를 먹어 댔고 귀국해서도 의사가
항생제 처방을 해서 거의 20일 이상을 항생제를 과다 복용 했더니 염증에도 약발이
받지를 않아서 쌩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검사결과 종합적으로 < 이상무 > 판정을 받았는데 배탈도 염증도 낫지 않았습니다.
내일까지 말라리아 예방및 치료제를 먹어야 되므로 ( 6주 복용 ) 의사의 능력 밖의 일
입니다. 그동안 견디는수 밖에.....
오늘 콜롬비아 카지노회장이 서울로 들어오는데 우리측에서 의견이 그쪽 사람들을 잘
모르니까 그들에게는 투자를 못하겠고 저에게 직접 사업을 주관하라고 합니다.
부대비용과 인건비를 준비해 줄테니까 다시 에콰도르를 가야겠다고 하는데 요즈음 워낙
약으로 얻어터져서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콜롬비아 카지노회장은 자기가 직접 운영을 할려고 하는데 ... 자금쪽에서 못 믿겠다고 하니
그를 설득해서 함께 가는것도 만만치 않고 ( 기도제목 )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든일이나 환경을 접해보지 않았던 제가 이번 장거리 여행 후유증으로
넉아웃 되었고 고시원에서 홀로 끙끙 거리면서 사기가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주일 세팅해체까지 마치고 고시원에 돌아와서 tv 를 켰는데 미얀마에 파송된
선교사님의 활약상을 보면서 도전을 받았습니다.
미얀마는 불교국가 이면서 군부독재 국가인데 그곳에 병원을 세우고 고아원을 세워서
운영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니까 왠만한것들이 카바가 되어서 신학교까지 세우고
미얀마의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매월 정규교육을 통해서 말씀으로 바로 세워가는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기업선교 모형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다녀온 사진작가가 찍어온 사진들에는 하루 한끼 옥수수 죽을 먹어도
행복할수 있다는 까만 피부의 깡마른 아이들이 제 눈을 촉촉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누리는것이 많아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사안일에 빠져 있습니다.
예수께서 서울 도성에 나타나신다면 가실만한 곳과 만날만한 사람들이 있을까 ?
오늘 동물들의 생태에 관하여 여러 설명이 나오는데 제게 꼿힌 대목은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 ~ ~ 였습니다.
자연계를 통해서 당신을 계시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묘사 되었습니다.
동물들의 은밀한 생태, 자유함을 은유로 표현 하셨습니다.
산염소와 암사슴은 인간의 눈을 피해서 새끼를 낳는데 하나님께서 산파 노릇을 하시며
이런것들을 통해서 < 하나님의 때 > 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동물들을 기르시면서도 처소, 한계, 길, 땅위의 외지고 은밀한 장소, 일정한 시간까지
정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 나 > 에 대해서 얼마나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 생각해 보면 내 믿음이 부족한것이 부끄러울 수밖에.....
또한 들나귀의 삶을 통해 당신의 질서중 하나인 자유에 대하여 설명하시면서 욥의 무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들짐승인 이 들나귀는 사납고 자유분망해서 가축으로는 부적당 합니다
그런데 들나귀의 처소는 광야이며 염분이 있는 땅으로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들나귀가 자유롭게 살도록 정해 주셨습니다.
욥은 음부를 자유의 장소로 생각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자유하고 더 이상 하나님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음부로 가기를 간구 했던 것입니다. 압박자같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
지는것이 자유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와같은 욥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당신과의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들나귀의 생태를 통해서 오해한 욥을 권고 하셨습니다.
들소, 타조, 말, 매, 독수리의 생태를 말씀 하시면서 욥의 무지를 책망 하셨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동물들의 예를 들어서 사람의 무지가 드러 났습니다.
권능의 하나님 앞에 욥은 두려워 떨수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마치 자신의 본분을 잃고
어리석은 존재로 하나님 앞에 그냥 서있는 타조처럼 하나님께 비쳐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욥이 요구한 하나님과의 변론은 하나님과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 욥의 무지한
상태와 모습을 적절히 보여줌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변론해오신 하나님 앞에 제가 취해야할 솔직한 자세는 저의 무능함에 대한
고백 밖에 없습니다. 제가 자연계의 신비를 하나도 풀수 없으며
미물 하나도 순종 시킬수가 없는 존재이기에 무능의 고백을 하는것입니다.
또한 배탈 하나도 잡을수 없으며 염증 하나도 그치게 못하고 그저 견디고 있다보면
제 몸에서 면역력이 향상 되어서 불균형된 상태를 바로잡아 줄것입니다. 그때에야 약으로
인한 환란이 그칠것 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능력입니다.
기업선교를 위해서 에콰도를 광산을 허락 하셨다면 이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주님의 도구로만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