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냉정한 그대~ 바로 예수님~ㅋㅋㅋ
작성자명 [안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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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22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는 여인의 대응을 보고
너무도 다른 대응을 했던 우리 부부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이 주셨던 아이는 내가 버리고,
내가 필요한 시기가 되어
이제는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며
치성에 가까운 기도를 드렸던 저.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방법이
하나님께서 주신 방법이라 착각하면서
모르면 몰랐다고 하지만
우리들교회에 와서 시험관아기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듣고
알고도 그래도 나는 다른 경우일까야 하며
기어이 시험관시술로 임신을 했고,
그 아이가 6주만에 유산이 되었을때,
하나님 어찌 이럴수 있느냐며...
이제는 하나님이 주시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살며 편한데로 좋은데로
세상속으로 들어가 살겠다며...
힘든 적용 이딴거 하지 않아도 되고..
하나님이 자꾸 나한테 하시는 말씀때문에
가슴에 콕콕 찔리지 않아도 되고...
이제 다시는 하나님한테 치사하게 구걸하지 않겠다고...
구해도 주시지도 않을것을 뭐하러
구하라고는 하시는지....
한 줌~ 주실수 있는 능력있는 하나님이라고 하셔놓고
어쩜...이렇게 치사하고 냉정하신지...
됐거든요~ 하나님~
했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해야 했는데...
지금와 생각해 보니
그 순간 예수님은
우리 부부에게 냉정하시면서 얼마나 미안하셨을까
그리고 우리의 믿음있는 한마디를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냉정함이 예수님께로 부터 온다고
그래서, 큰 믿음을 보일 샘플로 삼으셨다고 하는데...
큰 믿음은 커녕...
치사하다고 원망하며 떠났으니...
얼마나 황당하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요즘 저는 여전히 하루치밖에 없는 만나때문에
계획할 수 없는 한달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고,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업, 다운을 수없이 반복하며
오뚜기 처럼 넘어졌다 일어났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돈 만원이 아쉬운 이때에
이제껏 병원에 감기몸살 외에는 가본적이 없는데,
왠 혹들이 있는것 같다며...
엉덩이가 아팠다가... 정밀검사 결과 단순한 염증이라고
해서 잠시 안도 했는데,
갑자기 하혈을 해서 병원에 갔더니 이번엔
자궁에 혹이 있는것 같다고 정밀검사를
해 보자고 합니다.
아~~~~ 정말...
아픈것도 물론 걱정이 되지만,
괜시리 심심찮게 나가는 병원비가
정말 무심해 보이고 야속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정말 예수님은
우리부부에게 참 냉정하신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주일말씀으로 그 다음 예상 스토리를
짚어 주십니다.
주여 옳소이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과 이런 대화를 합니다.
우리집에 카메라 있는거 확실하지?ㅋㅋㅋ
수련회를 가기 전에
남편은 장염으로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검사와 링겔을 맞았습니다.
수련회를 어떻게 빠지느냐...
내가 수련회 가는데 니가 뭐 보태준거 있어?
하면서 오면 되었을 테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내 혈기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어떤 지혜를 주시는지
하나님께만 맡겨 보겠다고
장염을 핑계로 아프다고도 할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수련회 전날 까지
뭐라 말을 해야 하나...기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전날 오전에
수련회를 가야해서 3일동안 쉬어야 겠노라고 말했습니다.
반응은 역시나...
뭐? 수련회? 왠 수련회?
그쯤 무시를 받으면 남편의 자존심상
뭐 보태준거 있어? 하고 자존심을 바짝
세워야 정상인데...
대답도 안 하고 그냥 묵묵히 일합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뒷일을 누구도 하기 싫어서
미루는 일을 해 줍니다.
이 일을 하면 또 계속 뒷일군으로 무시하는거 아냐?
해서 그전에는 같이 안 하던 일인데
그냥 합니다.
게다가 웃으면서 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계속 기도를 합니다.
아버지, 뒤는 아부지가 봐 주쇼~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요기까집니다.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지 않도록
저를 꼭 붙들어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오후가 되니 그럽니다.
수련회 가려면 돈이라도 좀 있어야 하는거 아냐?
하루치 일당이라도 먼저 보내줄까?
네~ 그렇게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지요
그 수련회가 그렇게 좋은거냐?
네~~~수련회 너무 좋은데, 같이 가실래요?
됐어~됐어~ 너나 잘 갔다와라
형님들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그렇게 웃는 얼굴로 게다가 같이 가자는 말까지...
게다가 기도하겠다는 말까지...
자기가 말을 하면서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지?
어~~ 이건 내가 할 말이 아닌데?
했답니다.
정말 하나님께 기도하면 내가 해야할 말까지
대신 해 주시는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모하는 마음으로 떠난 수련회에서
남편은 마음에 구원에 확신을 가지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설레임과 흥분으로
기쁨을 감출수 없다고 하는데,
저는 이것이 하나님을 만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 저녁 둘이 앉아 나누던 큐티가
너무도 풍성해 졌습니다.
거의 혼자서 저의 적용과 저의 죄를 쏟아내 놓고
남편은 듣다가 졸다가 했는데,
이제는 제가 말을 할 틈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힘든 가운데 나를 내세우지 않고
자존심 세우지 않고 적용한 하루가
스스로 너무 기특해서...
그리고, 정말 예배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만 노력했는데,
그렇게 머리를 짜내며 계획을 세우고
꾀를 부려도 되지 않던 사람사이의 일들이
의외의 방법으로 하나둘 풀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정말로 하나님 나라와 그 의만 구해도
하나님이 내 필요한 것은 다 알고
도랑치니 가재가 잡힌다고 히히거립니다.
그러던 남편이 지난 토요일에는
돌아가신 아버님과 어머님 얘기를 첨으로 나누면서
예수없이 돌아가신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조상의 저주가 계속 이어온 집안의 식구들때문에
그 죽을 영혼이 너무 불쌍하다며
우리 형부터 라도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내 삶을 보이고, 또 말해야 겠노라고 합니다.
주일을 예비라도 한것처럼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아무것도 없어서
쉽게 포기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니
바랄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구원받는것이 가장 절실해 졌습니다.
귀신들린 딸 때문에 가슴이 아팠던 여인의 기도를
보면서, 결국 이런 고난을 겪으며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또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만나서 내가 열심히 내 육신을 위해서
구하고,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것이 아니라
우선은 내가 살아야 하고,
내가 살았으면 내 옆에 죽어가는 그 영혼 때문에
가슴이 아파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영혼의 구원때문에 애통해서 울어야 하고
구원때문에 내가 손해를 봐야 하고
구원때문에 내가 그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것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굶어서 죽어가는데,
내 상을 따로 차려 주지 않았다고
투정할때가 아닙니다.
그저 맞습니다.
제발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하고 애걸해야 합니다.
그래서 먹고 살아야 합니다.
싫다는 시댁 식구들 내가 뭐 힘들게
전도하고, 나도 없는데 찾아가서 섬기고
욕먹고....
그냥 놔두자. 나나 천국가자~ 했던
저 입니다.
그게 얼마나 악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정말 급류에 휘말려 가는 내 사랑하는 식구들
머리끄댕이라도 잡아서 살릴 수 있으면
살려야 하는것이 맞는데,
교양있게 튜브찾고, 줄 찾고, 그러다가
시간 놓쳐서 떠내려 가버리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나중에 물으실 것 같습니다.
너...그때 뭐 하고 있었니?
남편까지 잃고 나서야 남편의 구원때문에 애통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저 인데,
이제 모든걸 잃고 나니 남편이 가족들의 구원때문에
애통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리가 이렇게 쫄딱...
죽기밖에 길이 없는 고난의 시간을 겪은 것이
이 예수없는 집안에
예수님이 오시기 위한 사건이었다고
감히 깨달아 집니다.
나같은 인간을 바꾸어서 우리 집안에 오시느라
너무 수고하신 예수님.
이제는 이 집안에 조상의 저주를 끊고
예수의 계보를 만들어 가는데
쓰임받고 싶다고 남편이 기도합니다.
정말, 나같은 인간을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강권적으로 찾아와서 살려주신 예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데,
돈, 자식, 가족,...모든것으로
정말 아이까지 없는 저희부부에게
냉정하시느라 고생하셨을 예수님을
떠올리면서...
주여 옳소이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를 도우소서....할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끊임없는 사건이 밀려왔다가 밀려갈때에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요동함이 없어지고
내 사건에 내가 불쌍해서 우는것이 아니라
구원때문에 가슴이 애통해서 눈물을 흘리는
그런 큰 믿음의 여인이고 싶습니다.
조금씩 남편을 세워가시는 하나님이
너무너무... 하늘땅 별땅 좋습니다.
ㅎㅎㅎ....
분명 힘든데....싱글벙글인 남편이 너무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혹...우리 남편을 아시는 분들은...
남편을 만나시면 겪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 연약해서 말이죠.
칭찬해 주면 하루를 견디고
손 잡아 주면 삼일을 견디고
손 잡고 등을 어루만져 주시면 일주일을 견디고
제일 강력한거~
안아 주시면 한달을 견딥니다.ㅋㅋㅋㅋ
오늘도 퇴근해서 들어오면
또 오늘은 어떤 일로 자존심이 상했고
또 어떤 일로 화냄으로 뒤집을 일을 참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나눔시간을 통째로 삼키고 침을 튀길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너무 행복한 여인이 바로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