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갈망하는 몸부림을 치면서....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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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8
지혜가 없는 불양입니다.
얼마전에 아끼던 직원이 병이 들어 회사를 떠났습니다.
참 많이 생각했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오늘 그녀석 때문에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전 지혜롭게 사람 관계를 이끌어 가는 방법을 모릅니다.
아주 어려서는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품에서 자랐고,
학교을 입학해서 잠시 어머님 손을 잡고 다녔을 뿐,
아버지 실패로 그다지 밝은 유년기를 지내진 못했습니다.
그러한 제 환경이 문제라는 것을 수련회때 박장로님 강의를 듣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대로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고 그런 지혜가 없던 것입니다.
저는 사랑에 많이 굶주려할 뿐만 제가 사랑을 주는 대상을 잘못 집곤 합니다.
아니 사랑을 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주님 앞에서 두루두루 사랑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사랑엔 기술이 있고 또 인간관계에는 법칙이 있다고 하는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주님앞에서 지혜가 있어야 한다 오늘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하나님께 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제 사람관계는 제 중심적이고 극단 적입니다.
절 필요로 하고, 제가 도와야 할 사람을 찾아 돕는 것이 아닙니다.
절제가 없습니다.
제가 아끼고 좋아하면 한없이 보다듬고, 아니면 아예 무관심이거나 싫어하면
꼴도 보지 않습니다.
어떤 지체는 저를 필요로 하나, 돕지 않고 관심도 안두며
어떤 지체에겐는 필요 이상으로 줍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이 두 지체를 모두 잃습니다.
하나는 서운 해서 떠나고 또 하나는 부담스러워서 떠납니다.
도무지 중용을 몰랐습니다. 지나침도 죄고, 무관심도 죄라는 걸...알 것 같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제게 지혜를 주십니다.
그리 하지 말라고,
아파서 그만둔 녀석의 마음은 이해 못하고는, 그만둔 뒤 연락이 도무지 되지 않는 터라
걱정하고, 이녀석이 연락을 피하나 싶어서 기분도 상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내 밑에 녀석들 10을 포기하고 가꾼 녀석인데 하고...
이젠 아끼고 사랑하는 것 이상 이건 집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너무 힘들어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아!! 전 모든것이 제 방식 대로였고 그것이 얼마나 지혜 없음인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지혜를 주십사 그리고 주님안에서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어제 은혜충만하고 오늘 또 근심 화가 충만한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얼마나 뒤집혀 바꿔어야 내가 변할 수가 있는가 온통 맘에 잡초 투성이인데 이걸 언제 다 뽑아 내나 싶었습니다.
이 더러운 마음을 언제 다 씻어 낼 수 있을까요??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고 먼데....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가길 바랍니다. 정말 중간에 샛길로 빠지질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람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 대인이라고 지혜로운 것이 아니요 노인이라고 공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라고 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자기 열심으로 실력을 쌓는다고 해도 이것이 지혜로 가는 길이 아닐 것이며, 내가 이 바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고 해서 사람을 다루는 제주가 있다고 해서, 사람을 끌어드리는 것도 아니며, 단지 인간적 애정으로 다룬다고 해서 내 사람으로 만드는 지혜가 있는 것도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단지 인간적인 방법 노력 실력 경력.... 이것은 아주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이지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세상의 열망 노력 몸부림...이런 것을 맘에서 고스란히 놓고 주님께 의지 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조금씩 깨닫고 변하고자 필살의 몸무림을 치는 불양이
오늘 또 하나의 진리를 깨닫고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