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예비하신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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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7
안녕하세요 불양입니다.
어제 수요예배 가기전에, 지인으로 부터 자기네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저를 추천하고 싶다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말에 저는 좋아라...입이 벌어지고 들떴습니다. 최근 몇군데서 오는 잡오퍼...이것이 저를 들뜨게 합니다.
그렇게 2박3일 동안 수련회가서 눈물 콧물 다 빼는 은혜를 받고도 이리 경박스러운지요...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수련회 다녀와서 온몸이 쑤시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날 수요예배를 예비하셨나봅니다.
저는 그렇게도 직장에 안주를 하지 못하고 자꾸 새로운 곳 더 좋은 곳을 갈망하고 옮기려고 하는지요 지금도 온갖 잡사이트에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고, 취업관련 메일링 리스트를 받아보는 한심한 지체입니다.
제 고난은 직장입니다. 큰 직장 뽀다구 나는 직장을 갖는 것이 제 희망입니다.
그 안에서도 멋드러진 남들이 부러워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자기 포장도 열심히 하고 있는 지체 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세상 출세이고 그 바탕이 돈이라 그런가봅니다.
그래서 수련회 가기전에 도무지 우리들공동체의 주제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출세!! 출세!! 출세를 못하는 것이 고난이지 이혼, 바람..이런게 고난인가 싶었습니다. 그런 주제는 저와 상관 없는 일이라고 귀를 막고 듣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다른 지체들의 간증이 귀에 들리지 않아 늘 투덜 거리고....불평했습니다. 그래서 목장 집사님들을 힘들게 하고, 목장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제 불평사례가 목사님의 설교시 언급 되기까지 하고 그래도 저는 다른 지체들의 말을 귀기우려 듣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목장 뿐 아니라 나아가서 새신자 교육을 하시는 김은희 집사님께도 그런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난 다른 사람의 간증따윈 듣고 싶지 않다고 그렇다고 제가 간증을 나서서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수련회를 가서 제가 두분 목사님의 간증과, 그리고 또 구역모임의 간증까지 열심히 듣고 있었습니다. 이제 제 귀가 열리면서 다른 사람의 간증이 지겹지 않게 들리는 놀라운 일이 버러졌습니다.
집사님들과 차를 타고 올때 예전에는 서로 나눔하시는 일들이 정말 지겨웠는데 이젠 그렇지 안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수련회를 통해서 귀머거리인 제 귀를 열어주시고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항상 이기적이고 저밖에 모르는 마음에 다른 지체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미완성 인간이라 그런지 세상을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수요예배에 참석해서 선교사님 간증을 듣고 바로 여기 이시간이 나를 위해 주님이 마련해주신 무대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내 가족... 내 직장...이곳이 내 무대라는 것을 ....내 열심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을 나는 하나님이 새워주신 배우고.. 배우는 감독의 뜻을 알고, 그대로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 역을 맡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거지 역을 담당하기도 하는 것이 연극이고, 연극이 마치고 난뒤 관중으로 부터 찬사를 받는 것은 역이 아니고 그 역에 충실히 연기를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연기를 잘하려면, 그역에 몰입되고, 거기서 최선을 다하고 감독의 지시에 맞추어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제 인생의 감독은 하나님이고, 지금 하나님이 주신 내 역할 소명 그것을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현재 내가 다른 무대로 옮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직장을 옮기고 그렇게 내 처소를 옮기는 것도 하나님 뜻이어야 하지 제가 제의지로 옮기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까지 저는 제 멋대로 결정하고 제 열심으로 바둥바둥 살았습니다. 그래서 늘 마음에는 평강이 없고 만족이 없었나봅니다.
이제 여기가 내 무대고 난 여기서 하나님이 주신 주연을 확실히 수행 할 것입니다.
제가 일을 하는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고, 인생의 목적도 출세가 아닌 거룩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무대에 내려와서 하나님 나라에 갈때 최고의 갈채를 받고 싶습니다.
사울이 바울이로 변한 것처럼 저도 불양에서 선한 양으로 바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