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작성자명 [이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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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1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인정받은 욥이 고난받게 되자
친구들이 찾아와 그 고난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보다는
정죄하며 이해해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겠노라고 말한다.
거의 20여년 전에 둘째아이를 출산한지 40일 만에 하늘나라로 보낸 사건이 있었다.
아무런 이유없이 건강하던 아이가 얼굴이 창백해지고 울기에
응급실에 데려간지 몇 시간 만에 그만 하나님 품으로 간 것이었다.
너무나 충격이었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다만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있는 것입니까?’라고 원망하며 절규했다.
그 당시 지금처럼 큐티하며 말씀이 있었다면 꼭 있어야 할 일이고
100% 옳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죽음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아
말씀으로 해석하고 인도함을 받았겠지만
도무지 사건이 해석되지 않은 채로 가슴 속에 깊은 상처로 묻어 두었다.
하나님을 믿는 나에게 이런 사건을 주신 것은
내가 그 사건을 당해야만 할 큰 죄가 있기 때문이라는 인본주의적인 생각으로 정죄하며
아이를 잃은 슬픔보다는 이 사건으로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수군대며 조롱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더 힘들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큐티하며 양육을 받고보니 그때 그 아이를 데려가지 않으면 안될만한
사정이 있었을 하나님이 너무나 이해가 가고 신뢰가 간다.
예수를 믿어도 가치관이 변하지 않아 사건이 올 때마다 해석이 되지 않아 정죄하고 원망하며
안식이 없이 살다가 갈 수 밖에 없었을 텐데,
웬 은혜로 내게 말씀으로 찾아와 인격적으로 만나주셔서
말씀으로 해석되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 밖에 드릴 것이 없다.
욥이 당한 고난이 욥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온 사건임을 보면서
친구들의 몰이해에도 자신의 순전함을 죽기 전에는 버리지 않겠다는 외침이 나의 외침이
되기를 원하며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고 해석되지 않았던 사건이 말씀으로 해석되어
정죄감이 해결되고 참 자유함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찬양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