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를 빼앗으소서 !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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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1
욥 27:1~23
저는,
나의 의 라는 소리를 들으면 저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이제야 나의 의가 뭔지 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 깨닫지 못한,
나의 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기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의롭다기 보다,
의롭게 보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엄마로 부터 물려 받은 것 같은,
의롭게 보이고 싶은 이 성품은,
제가 하나님을 향해 가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편안한 사람이 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욥 같이 고난 가운데서 믿음으로 의로워진 사람들은,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순종하고,
다른 지체의 고난을 체휼하는데..
성품이 의로운 사람들의 공통점은,
욥의 세 친구들 처럼,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정죄하고,
긍휼이 없고,
행함 보다는 말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질식할 정도로 주눅들게 하고,
자신이 잘하는게 한 가지라도 있으면 내가 뭐라도 된 줄로 착각하는 등,
교만한(?)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저의 성품에 덧 붙여,
큐티까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더 할 나위 없이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제가 하는 말 속에서 언듯 언듯,
나도 몰랐던 나의 의 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평강이 없고 기쁨이 없는 나의 의 가,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치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나를 꺽으시기 위해,
이런저런 환경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의가 없어진 만큼,
평안하고, 겸손한 하나님의 의를,
계시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말씀을 오랫동안 들었다고,
나눔을 올린다고,
큐티를 빼 놓지 않는다고,
말씀을 제법 깨닫는다고..
티끌 같이 진흙 같이 쌓여있는,
나의 의 를 나 스스로는 내어 놓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배앗아 가시기 원합니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의와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의를 계시 받는 인생이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앞에,
편안한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어쩌면,
은을 티끌 같이 쌓는 것 보다,
의복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쌓는 것 보다,
좀이 먹을 집에 집착하는 것 보다,
폭풍과 동풍에 날아 가는 악인 보다..
더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의 의를 빼앗아 가시기 원합니다.
그래서,
순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기억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