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꾸짖으신즉...
작성자명 [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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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10
그가 꾸짖으신즉...
오늘도 내게 사건을 주시면서 꾸짖으십니다.
하나님의 번개와 천둥 앞에서 하늘에 기둥도 떨며 놀래는데
어찌 내가 놀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5년 동안 거의 동거하던 여친과 갑작스런(?) 이별에 충격으로
울면서 힘들다고 전화하던 아들이 주일날 약을 먹었다고 나를 놀래키더니
어느덧 잠잠하던 아들이 수요일 저녁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 되었습니다.
막연히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있다가 이젠 정말 끝내자는 말을 듣고
그 여친의 집 앞에 있다가 돌아온 아들은 지금 정말 죽을 것같은 마음
세상이 끝난 것같은 마음 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 아들의 긴 방황을 바라보면서 여전히 내 마음은 녹아내립니다.
하나님은 나를 꾸짖으십니다.
내가 암이라는 말 앞에서도 담담하고 평강할 수 있었는데
여전히 저녀 앞에서는 초연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할 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잠잠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바라볼 수 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의 꾀를 쓸 수도 없습니다.
이 모든것이 행사의 시작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더 낮아지고 죽어야 할 터인데..
나는 욥의 친구처럼 말이 많습니다.
시작부터 오늘 말씀 앞에서 두렵고 떨립니다.
시작이라고 하시니 더 떨립니다.
내 입에선 이제 죽었구나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하나님이 어떻게 끝내실지 기대를 해보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니
내 길을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하렵니다.
교회만 다녔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말씀으로 키우지 못하고
애통함이 없던 나에게 하나님은 속지 않으시고 꾸짖으십니다.
그래도 두렵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것 때문에 감사합니다
꾸짖음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보렵니다.
폭풍속에서 병욱이가 주님을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항상 곤고하다는 그 마음속에
하나님으로 행복한 인생이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