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믿음이 적은 자 입니다
작성자명 [안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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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8
짐승같은 일곱때를 지나며
하나님께서 온 천지만물의 주인이시고
하나님의 것을 자기의 마음대로 누구에게든
주시더라도 내가 어찜이냐고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때,
다니엘을 마치면서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큰 전쟁을 예고하셨습니다.
큰 전쟁....
그 전쟁이 때가 이르기 까지 라고 하시고
욥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전쟁이 있었습니다.
믿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나간 전쟁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를 위해
애통하시며 바라보시는 그 마음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걱정하던 남편의 일도, 저의 엉덩이도 하나님께서
정말로, 우리의 믿음만 확인하시고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돌려 주셨습니다.
비싼 정밀검사비용을 사회복지혜택으로 부담이 없도록 하셨고
검사결과는 우려했던 시간을 무색하게 할 만큼
단순한 염증이니 한달동안 약만 잘 먹으면 되겠다고 하십니다.
정말 하루를 살아가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빼고 나면
어느것 하나 제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와 함께 약속한 땅을 차지하기위해
전쟁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납니다.
정말, 문제만 생기면 바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또 반석에서 물을 주시거나 기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줄때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함으로 나갈때는 전쟁에서
이겼지만, 자신을 믿고 이정도는 내가 할 수 있지
하면서 나갔던 전쟁은 모두 졌습니다.
정말, 저는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붕어의 머리를 가진것도 아니고
어쩌면 돌아서면 잊어버릴 수가 있나? 그랬습니다.
저는 모세를 따라서 애굽땅을 나왔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고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다가
하나님께로 가겠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앞은 홍해가 가로 막혔습니다.
뒤에는 애굽의 병사가 죽일것 처럼 나를 따르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웅성웅성 합니다.
비웃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하나님 하더니 하나님이 밥 먹여주나?
멋있게 돌아섰으면 그 하나님이 한자리 줘야 하는거 아냐?
별거 없나보지?
주위에 믿지 않는 식구들도, 사정을 좀 아는 믿지 않는 사람들도
그렇게, 쯧쯧쯧 하는 눈으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기다리고 있는것은 전쟁입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는
나를 집어 삼킬듯이 버티고 있습니다.
저는 죽을것 같습니다.
매달 바람앞에 등불처럼
모자라는 통장의 잔고를 채워야 하는 두려움.
월급쟁이가 아닌 두사람의 불규칙한 수입,
이번달은 또 어떻게 이 잔고를 채워야 하나...
일이 없으면 이제는 더이상 빚질수 있는데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일을 매달 똑같이 반복하다보니
정말 이제는 가슴이 저립니다.
그래서 그렇게 무시하고 비웃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연약함이 이해가 됩니다.
여러날의 맛나를 거두어 들이던 그 심정을
알것 같습니다.
죽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저 말하지 말고
여리고 성을 돌라고 하십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향해서 지팡이를 들라고 하십니다.
그냥 성을 무너뜨릴 전략을 주시거나
바다를 건너갈 배를 주시면 좋겠는데
하나님의 방법은 다릅니다. 그리고 그 때도 다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했는데, 막상 죽을때가 되니
오금이 저립니다.
그래서 큐티고 뭣이고, 예배고....
나는 이렇게 안되는 죄인인가 보다.
욥의 옆에서 말하는 친구들의 말처럼
형편없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하고
다 버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또 이러십니다.
네가 악인의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라...
이렇게 말하지만,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그 집에 채우셨느니라
이미 채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에게 채우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남편이 말씀을 받기 시작하니
제가 점점 엘리바스가 되어가는 것을
정말 힘조절이 어려운 것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남편에게는 이렇게 저렇게 말도 잘 합니다.
그러면서 막상 저는 제 죄 보다는
남편의 죄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주일 아침...
남편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아.
그런데, 죄로 가득한 내 자신을 보기가 힘들어
아무리 노력해도 조금도 변하지 않는 내 모습이
하나님한테 너무 창피하고, 죄송하다.
어차피 안되는 난데, 정말 악으로 가득한 난데
그냥 죄를 지을때 마음으라도 편했으면 좋겠다.
나 이제 교회 안 가고 싶어. 합니다.
남편의 말은...
큐티를 통해 이제 자신의 죄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하나님앞에 얼굴을 들수 없는 죄인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 고쳐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성령님이 간섭하심으로 죄를 지을때 마다
양심에 가책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것 하나 바뀌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자신이 더 싫어지고,
예배때,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아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모습이
죄속에 있을때 생각이 나서 자신이 너무 가증스럽게 느껴지고
그게 견디기 힘들다구요
하나님께 면목이 없어서 더 이상 뵐 자신이 없다 이말이지요.
예배때나 목장모임을 통해서
그 자리에 있을때 만이라도 내가 깨끗해 지는것
같아서 그 시간이라도 없으면
안될것 같았는데, 자꾸 정죄감이 드니
나같은 것이 어찌 하나님앞에 의인인양 앉아 있을 수 있느냐구요.
저는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이건 분명 사단이 하는 것이다.
사단이 하는것은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고
정죄감에 하나님앞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
속지 말라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만 가자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그 죄를 보게하는데 내가 더 부추긴 격이 된걸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그렇게 가고 싶지 않으면 딱 한번만 가고
그 다음부터 가지 않아도 되니 오늘 한번만 가자고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쓰러지면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셨던 집사님들에게
너무 미안하지 않느냐고...
얼마나 가슴 아파 하시겠느냐고...
두시간의 실랑이 끝에 남편이 일어섰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예배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나님,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오늘 말씀해 주세요. 손을 내밀어 주세요....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목사님은 우리 부부의 생활을 다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바로 한시간 전에 우리부부의 모습을 보셨던 것처럼
저희가 들어야할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시면서
위로도 주십니다.
제자들을 잘해서가 아니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물질이 있는 곳에 머물지 않고
즉시로 배를 타고 떠난 것만으로 기뻐하신다구요.
광풍을 만나서, 유령같은 예수님을 만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 모습에
믿음이 없다고 하지 않으시고 믿음이 적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즉시로 손을 내밀어
내니 안심하라고 하십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뭔지 모르지만 노를 젓고 있는
그 제자들의 마음이
꼭 우리부부의 마음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그런 연약한 우리부부를 사랑하신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또 한번의 위기를 넘어서
남편과 저는 다시 일어 섰습니다.
그런데, 숨을 돌리기가 무섭게
또 남편의 일이 이래저래 어렵게 되고,
저 또한 일이 없습니다.
결제일은 다가 오는데, 정말 아무리 머리를 짜 내어도
채워야할 잔고를 채우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이고.....하나님......
하고 털썩 주저앉습니다.
정말 끝이 없는 싸움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얼마나 지쳤을까요?
으#49968;으#49968;!! 하면서 나갔지만, 점점 길어지는 싸움과
또 이제쯤은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다 버린것 같은데....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고
하십니다.
버리면 전능자가 보배가 되어 주신다고 합니다.
전능자가 보배가 되었으니 네 보배를 버리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남편과 큐티를 하면서 내가 버려야 할것이 뭘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반복되고 있는 물질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남편이 당해야 할 왕따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곧 자존심입니다.
내것을 모두 버리면 전능자가 보배가 되어 주시고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는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겠고,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신다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을 100% 믿지 못해서...
지금 내 사건의 결정권을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걸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 믿지 못해서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했음을 알았습니다.
기도하면서도... 정말 마음으로 100% 믿지는
못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라고 해서 나선 바닷길에
깊은 물을 보고 두려워 바다에 빠진 제자처럼
우리부부도 예수님이 오라고 해서
예수님만 바라보며 나섰는데,
여전히 끝나지 않는 환경때문에 바다에 빠질뻔 했습니다.
그런데,
그 즉시로 손을 내밀어 빠지지 않도록 구해 주십니다.
저는 오늘도 혹독히 원망하면서
하나님을 만나서 말로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계획하시는 그 단련하신 후의 모습이 뭔지
그래서 호소하며 그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먹고 있는 저에게도
같이 다투지 않으시고
가려서 제 말을 들으신다고 하십니다.
정말, 제가 하는 말, 제가 하는 생각대로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저와 다투셨다면
저는 아마 뼈가 가루가 되어 날아가고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그 속에서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에
진심만 쏙 빼서 알아 들으신다고 하십니다.
그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앞으로 가도 하나님이 없는것 같고
뒤로 가도 하나님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일하신다고 하시는데,
도무지 제 눈에는 저를 위해서 일을 하시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의 걸음을 따르기 위해 애쓰고
그의 길을 지키기 애쓰고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기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내게 작정하신것을 이루기 까지
정말 내가 가야 할 길은 오직 주님만 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과 같이 나올것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두려워하는 저를 보면서
하나님의 인내하심이 떠오릅니다.
얼마나 답답하실까?
마음은 뛰어서 하나님께 가고싶은데,
이렇게 개미걸음으로 가고 있는 저 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그 아들까지
대속물로 주시고 우리를 살리셨다고 하십니다.
정말... 오늘도 그 사실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수련회에 가기 위해 그 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음고생 많으셨을 저같은 우리들교회 식구들....
수련회에 가서 더 많이 가슴이 풍성해 져서
나눌것만 가득한 가슴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수련회 하나를 가기위해 이렇게 마음고생을
해 보지 않았다면...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이시간
누구에게는 사소할 그 것 때문에
마음고생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몰랐겠지요.
저에게 그것도 알게하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전쟁중에 있습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여전히 요동하지 않으며
묵묵히 하루에 한바퀴씩 성을 잘 돌기를 원합니다.
그때그때 말씀으로 살려주시는
사랑하는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목사님께 은혜받았습니다. 하는 말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저 손이라도 한번 잡을 수 있다면...
그 손을 잡고 목사님 사랑합니다...라는 말도 못합니다.
그냥 아무말 하지 않아도 목사님은 제 마음을
다 아실것만 같아서...눈물만 납니다.
주일날은 손만 잡고 인사는 지금 대신 합니다.
목사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하나님을 제대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