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작성자명 [김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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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3
지난 주에 저의 목자 두 분이 제게 물었습니다. 이렇게...
김승찬 목자님 :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학원은 잘 되가고 있나요?
---> 요즘 같이 일하는 논술샘하고 마음이 맞지 않아 힘들어 죽겠어요?
지난번엔 무고히 나를 의심해서 각자 다른 길을 걷자고 까지 한 사건
(내게는 백수를 의미함)까지 있었습니다. 그 쪽에서 잘못했다고 하며
용서를 구하기에 화해하기는 했지만
김승찬 목자님 : 요즘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 선생님도 정신 못차리는 것 같고
집사님도 그만두는 문제에 대해 좀 신중했으면 합니다. 양육 잘 받으시
고요..
김승식 양육자님 : 집사님 지금보다 더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서에서 나오는 말씀과 같이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믿음까지
가길 원하십니다
--> 이렇게 많이 내려 갔는데요. 더 잃어 버릴 것이 있을까요? 지금은 더
잃어 버릴 것이 없다는 것이 더 열심히 살고자 하는데 힘이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십니다...
욥21:14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지난 월요일에 그 논술샘과 또 한바탕 했습니다.
끈질기게 나를 의심하는 그 얘기에 참지 못한 제가 먼저 그만 두자고 하며
인수인계 해주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렸습니다.
지난번엔 그 선생님이 그만두자고 했었고 이번엔 내가 먼저 그만두자고 한 것이 다른데
하루 사이에 자신과 일할 사람을 선정하고... 그래서 이젠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의 믿음의 분량이라고 한다면
“그러할 지라도”는 사단이 가장 좋아하는 유혹의 한 마디입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탐닉에 빠진 내가 하나님을 일순위가 아닌 이순위로 밀어내는 순간에
내 뱉는 말입니다.
지금의 내 명함에는 김종숙이란 이름 대신 요셉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요셉과 같은 삶을 살아 보겠다는 나름의 결단이었지요
그러나 그와 같은 삶을 결코 살지 못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 합니다
허울 뿐이지만 원장이라는 직함을 아직 붙이고 있는 것은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고 간증?하면서도
그런 나의 자리를 인간인 나의 혈기로 박차고 나왔음이 죄인인 나의 현주소입니다
우리들교회 등록 한지 20개월이 지나는 동안 많이 깨어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되어진 것이 한참이나 부족한 저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의 분량을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턱없이 많이 부족 하지만 말입니다
그 선생님은 제가 학원을 운영을 할 때 뽑은 선생님이었고
논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었던 사람이고
내가 학원을 정리해 나가는 뼈를 깎는 고통을 보아온 사람이고
이혼과 가정이 해체되는 과정을 보아온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없어도 그 사람만 있으면
나의 사업을 회복시켜줄 사람이라 믿었던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안하무인 이어도 맞추려고 그리 애썼는데...
하나님 아닌 사람은 누구나 신뢰의 대상이 아닌
단지 사랑의 대상임을 알게 하신 사건입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100% 옳으신 하나님을 사랑 합니다”하는
나의 고백이 항상 내 입으로 마음으로 기도로 고백하는
믿음의 분량까지 성장하길 소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