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아서 혀 밑에 감추었던...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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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2
욥 20:1~29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너무 달아서 혀 밑에 감추어 놓고,
먹고 싶을 때 나만 가만히 꺼내 먹었던 악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돈이었습니다.
저는 남편 실직하기 전 이사를 할 때,
전세금이 내려서 주인에게 돌려 받은 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아들 장가 보내고,
그리고 남은 것과 부주금 들어 온 것을 합쳐서 얼마의 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별로 통장에 돈 있을 일이 없었는데,
그래서 친구들이 저를 보고 참 대책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얼마의 돈이 저축 되어진 통장을 갖게 된 겁니다.
저는 그 돈이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직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처럼, 적용한다면,
저는 그 돈을 저의 혀 밑에 감추어 놓고...
아끼느라 쓰지도 않고,
돈이 있다는 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돈을,
남편이 실직했을 때 하나도 남김 없이 다 쓰게 하셨습니다.
다 쓸 뿐 아니라,
그것도 모자라 몇 백만원의 마이너스 통장까지 쓰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작은 집으로 이사해서,
그 돈을 갚으려 했는데 직장을 주신 겁니다.
하나님은 정확하십니다.
내가 그것을 말하지 않고 혀 밑에 감춘 것을 알고 계셨고,
그것을 얼마나 달게 여기는지도 알고 계셨고,
그것을 얼마나 아끼며 입에 물고 있고 싶어하는지도 알고 계셨으니까요.
그래서 그것이 독사의 독으로 퍼지기 전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쓰게 하신 것 같습니다.
많지도 않았던 그 돈이 무슨 독이 되겠다고...하는 생각도 들지만,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 돈을 달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말씀의 강에 살지 못하게 될까,
그것 마저도 취하여 가신 것 같습니다.
오늘,
지저귀는 자 소발이,
고난 당한 욥에게 지저귑니다.
그런데 그 소발의 소리가,
저는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악인의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간이라고.
그런 것들을 구하면 자기 똥 처럼 멸망할 거라고.
밤에 보이던 환상 처럼 하나님앞에서 쫓겨나는 인생이 될거라고.
강장한 청년이 흙에 눕듯 언제 어찌 될지 모르는 인생이라고.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하면,
기뻐하던 것들이 떠나가고, 형통함이 오래지 못할 거라고.
내 힘으로 철병기를 피하면,
놋화살에 맞게 될거라고...저는 이 말씀들을 제게 주시는 말씀으로 듣습니다.
소발과 같은 위로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소발과 같은 위로자의 말도 하나님 음성으로 듣는 자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직도 혀 밑에 감추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우쳐 주십사고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