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하나님
작성자명 [이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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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2
안녕하세요
이춘화입니다
담배만 피운다는 남편
그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월요일이였습니다
우유배달일도 제일 많은 월요일
제구역 초등아이들중 방학기간에 먹는 멸균이 있는데
오늘은 그것까지 배달해야합니다
우유먼저 돌려놓고
오후7시부터
준형이를 데리고 멸균을 돌리는데
시간은 어두워지고
덥고
준형이는 귀찮게하고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사실은
멸균을 한가한 화요일에 돌리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독촉전화온다고
사모님이 꼭 오늘 돌려야한다고 합니다
우유일을 처음 시작할적에
로마서 목사님 설교말씀중에
윗 권세에 굴복하라는 말씀에 굴하게하셔서
지금까지
수요예배가는것외에 토달아본일이 없었는데
거절도 못하고
이 밤에 아이와 처량했습니다
거의다 돌릴때쯤 한고객이 전화를 안받아서
돌아가는 길에
혹시 핸드폰으로 전화하셨어요 하고 전화가왔는데
집앞까지 갔었는데
전화안받아서 돌아가는 길이라고하니까
아니 왜 이렇게 늦게오셨냐고
지금 난 집에 없는데 그 우유취소해 달라고합니다
취소는 안된다고했더니
왜 안돼냐며
지금까지 언제온다는 전화도없어서
다른 우유신청했다고..
말끝마다 그건 아줌마사정이죠하는데..
저의 친절보다는 짜증이 전달되는것을 내가 아는데
저도 같이 싸웠습니다
싸우는중에도 난 예수님의편지인데...
전화를 끊었는데도
정말 화가 머릿까지 오르고
내가 다시는 멸균저녁에 돌리나 봐라 하면서
아이와 이 밤에 일하는것도 서러운데
사모님도 원망스럽고
내일로 미루지못한 나도 싫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요
내초라한 사정이 그 사람에게 무슨상관이 있겠어요!!
아버지!!
저 너무 화가난다고
그 밤에 나의 설움과 잘못을
하늘을 보며 크게 소리지르면서
아버지 도와주세요 했더니
준형이가 듣고있다가
하늘을 보더니
하나님 우리엄마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쳐주는거있죠!!!
화가 녹는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나의 어린동역자 준형이
그 깜깜한 밤에 무서울텐데도
우유주고 올동안
우유전동카에 앉아있으라고 하면
엄마 빨리와하고 노래부르던 우리 준형이
걱정되는 맘에 계단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준형아 부르면
엄마 ~~대답해주고..
우리준형이 많이 무서웠지
그때서야 맘놓고 안아줄수가 있었습니다
밤9시30분이 되어서야 일이 끝났습니다
보급소를 가는데
사모님은 이 시간까지 일하고 오는 제게
수고했다는 말대신
요령이 그렇게 없냐고 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말이
기분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나를 조롱하는것 같으나
내 눈이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나의 하나님께
제가 먼저 말씀드렸기 때문입니다
집에도착해서도
하나님께 회개를 했지만
싸운일이 마음에 걸리고
전화로하기에는 너무 늦은시간이라서
문자로
고객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러데 답장이..
아니에요 저도 말을 심하게했어요 우유내일 다시보내주세요
다음날 방문하기전에
고객이 무슨말을해도
잘못했습니다만 하게해달라고 기도하고 갔는데
고객이 돈을 주면서 아무소리 안하길래
어젠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니까
별말없이 방으로 들어갑니다
용서를 받든 안받든 용기를 내어 말하고나니
하나님이 즉시 평강으로 채워주셨습니다
하루의 해가 고단했지만
하나님이 나를 굴하게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고 계심을 알려주신
너무 귀한 하루였습니다
수요일에서 만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목사님 존경하고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