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같이 달려 드실 때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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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28
욥 16:1~17
며칠 전 교구 전도사님을 모시고 심방을 갔습니다.
저희가 심방 갔던 곳은 자식 문제로 고난을 겪고 있는 가정이었는데,
전도사님도 자식 때문에 큰 고난을 겪으신 분이라 나눔이 풍성했습니다.
열 마디의 가르치는 말이나,
열 마디의 위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같은 고난을 겪은 것 만으로,
그냥 은혜가 되고,
고난이 해석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용사 같은 남편을 경험하고,
용사 같은 시댁을 경험하고,
용사 같은 자식을 경험한 지체들은...
당한 것을 나누는 것 만으로도,
평안케하는 안위자가 되고,
강하게 세워 주고,
근심을 풀어 주는 것 같니다.
오늘 욥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용사 같이 달려 드신다고 합니다.
자기를 찢고, 군박하고, 이를 갈고,
꺾고 꺾으시고, 부숴 뜨리시고, 과녁 삼아 화살로 쏘시고,
뾰족한 눈으로 보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용사 같이 달려 드시는 것이 아닐 겁니다.
든든하시기에,
그만큼 믿으시기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하시기에,
목사님 말씀 처럼,
그 인내를 자랑하고 싶으시기에 그러실 겁니다.
저는 이렇게 용사 같은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용사 같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지체들을 생각하며 이 나눔을 씁니다.
번뇌케 하는 안위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끝이 없는 허망한 말을 그치게 하기 위해...
많이 들어보지 못한 말,
내 죄를 고백하는 말, 수치를 드러내는 말,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로 영광 받으시기 위해...
내가 경험한 하나님으로,
다른 지체들을 살리기 위해 그리하신다는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직은 용사 같이 달려 드시는 하나님이 두렵겠지만,
그 하나님을 통해 꺾이고 꺾이면,
내 속에 있는 악이 다 흘러 나오면,
용사 같은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능력자가 된다고...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