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잠잠함을 용서하소서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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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24
욥13:1-19
욥과 소발과의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욥이 화가 나 소발을 책망합니다.
저는 오늘도 여전히 욥의 책망이 나에게 하는 것 같습니다.
소발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소발이 무엇을 잘 모르면서
무엇을 아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 같아 그 소발의 모습이 내 모습 같기 때문입니다.
모르면 바보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오히려 그것이 나의 지혜이건만...
도대체 내 말을 꼭 해야 지혜로운 자라고 생각했던 저야 말로 얼마나 우둔한 자입니까?
정말 욥의 논리가 타당합니다.
잠잠하고 잠잠하라는 그의 설파는 이 아침 내가슴을 찌르고 또 찌릅니다.
참으로 내가 쓸데없고 거짓된 논리를 많이 폈기때문입니다.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직면하고 말해야 할 때는 오히려 상대의 눈치를 보며 잠잠히 있고,
말을 해서는 안될 경우에는 생각없이 너무 많은 말을 했던 이 종이 아닙니까.
오늘 아침 나야말로 정말 속과 겉이 다른 이 사곡(邪曲)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많은 회개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지체들에게 오픈해야하는데 저의 잠잠함을 용서해주소서
이 잠잠함은 지혜가 아닌 줄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