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강퍅히 하여 하나님을 거역한 결과
작성자명 [민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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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19
말씀을 보며 내 삶이 적용하는 삶이 되고자 노력하지만
나의 삶이 따라주지 않아서 너무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큐티를 하면서도 꿈틀대는 욕심에 주체를 못하고,
아이들 공부는 여전히 성과가 없고 남편 역시 여전히 미동도 않고 매일 밤 술을 마시고 있고,
입으로는 나를 사랑한다 말하고, 내가 원하는것은 모두 할수 있다하면서도
단 한번도 교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교회가는것만 빼고 나의 모든것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진실로 이 모든 것이 내가 스스로 강퍅히 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신결혼한 결과여서
형통이 없는 것을 하나님께는 천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할 수가 없고,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며 옮기실지라도
산같은 우리 남편은 하나님이 하시는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에 해를 명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니 아이가 우울해서 문을 닫고 들어가고,
별들을 봉하시어 직장일로 힘이 들고, 마음대로 안되는 예수쟁이 마누라때문에
그 마음의 기둥이 흔들려도 하나님이 하시는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가정에 구원이 임하게 하시려고 측량할수 없는 일들로,
셀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어
많은 기도 응답과 예배의 회복으로 나와 아이들이 정결케 되고,
영이 살아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자체들 간의 사랑의 교제와, 거룩으로 가고 있는 마음 속의 변화들이
하나님이 하신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음에 눈물이 나올 뿐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남편 덕에 나와 아이들이 교회를 사모하고
목사님의 선포하시는 말씀 듣기를 즐거워하여
내가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소망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런 가정도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무엇을 하는지 물을수도 변론할수도 없는 것을 알기에 간구만 할 뿐입니다.
나의 음성을 들으셔서 나와 우리 가정에 많은 축복을 주시고,
내가 잘 믿고 간절히 간구해서 응답하셨다기보다,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하여 응답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축복하셨음을 알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내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으며 낮아짐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