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나님~~~
작성자명 [안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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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14
정말 저는 하나님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아니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은 저를 너무 사랑하시고 편애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야 맞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저를 너무 기뻐하시고 너무 자랑하신걸까요?
저는 이제는 정말 돈고난에 대해 그간의 5년여의 훈련(?)으로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겠다고, 물론 쓰러지겠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원망하며
멀리멀리 가는 사건이 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요일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그런 감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길고 긴 시간인데...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힘들고 가슴아픈 일들이 너무 많았고,
어떨때는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한계를 정해주시거나, 제가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거나,
또 정~~~ 안될때는 환경을 바꿔주시기도 한다고 하더니...
저에게는 그 5년이라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너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그 돌아보기도 싫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그 5년이
내가 시간을 #51922;아 가지 벅찰 정도로 저에게 체감속도를 빠르게 돌려 주신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남편의 일도 그 시간과 그 답답함, 아픔을 통해서
어쩜 남편만 고스란히 돌려 놓으시고, 언제 그랬냐는 듯 순조롭게 일도 주시고,
물론 한달벌어 한달을 채워 살아야 하는 파리목숨과 같다 보니
이번달에 일하지 못한 절반의 타격이 다음달에 고스란히 오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되어 지겠지 하고 막연한 베짱에 웃음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그랬습니다.
그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주셔서
일할수 있고, 또 아프면 병원비다 뭐다 해서 그 구멍이 더 클텐데
그런걸 막아주시고, 이렇게 우리 두사람 털끝하나도 다치지 않도록
해 주셨으니 정말 그게 감사하지 않느냐고...
아무리 일이 있어본들 몸이 아프면 다 소용없는데...
이렇게 아무리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그 속에서 우리에게
주신것이 참 많은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구요.
게다가 말이 통하는 배우자까지 주셨으니 험난한 길도 조금
수월하게 온것 같아 감사하다구요.
제가 건강하나 남은것을 감사하는 것을 보셨나봅니다.
제가 산을 다 넘었다고 생각하니 사단이 그랬을까요?
하나님께서 건강을 지켜주셔서 저렇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거라고...
그것도 뺏어보시라고....
저는 욥기를 읽으면서 앞부분에 재산과, 자식을 잃는 아픔,
배우자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나는 아픔...너무 동감했습니다.
그런데, 뒷부분 욕창이 나는 고난을 공감하지는 못했습니다.
보름쯤 전부터 이유없이 엉덩이가 무지륵 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컴퓨터앞에 앉아서 오랜시간을 앉아 있기때문에
그저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잠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삼일이 가고, 일주일이가고...지난주부터는
허리를 숙일때 마다 오른쪽 엉덩이와 다리가 만나는 부위쯤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생전 처음으로 신경외과를 찾았고, 엑스레이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엉덩이 근육이 뭉친것 같으니 물리치료를 해서
풀어보자고 합니다. 일주일을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치료는 받는데 통증은 더 심해 집니다.
이제는 앉고 일어서는것도 아프고,
앉은 자리에서 움직이는것도 아프고, 물론 앉아있는 것도 힘들고
허리를 숙여 머리를 감을 때는 아예 팔로 받치거나 한쪽 다리를 들어야 하고
집안일을 하는데도 허리를 숙여야 할때는 미리 입술을 깨물고 마음에 준비를 하지만
나도 모르게 아~~~~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오늘은 주위에서 자꾸만 한의원에 가보라는 소리에 치료를 받고도
다시 한의원을 찾아 갔습니다.
근육이 뭉친것은 맞지만 그 원인이 방광과 직장의 그 장기가 문제가 있어서
아픈것이니 근육만 풀기위해 아무리 물리치료를 해도 계속 아픈거라고 합니다.
여러 치료를 받았으니 바로 2단계 치료를 해 보겠다고...
약과 침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약값이 먼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되나요? 했더니 15만원이라고 합니다.
헉........일단 카드로 계산을 하고 절뚝 거리며 한의원을 나왔습니다.
아프니 다른 방법도 없고, 내가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몸이 아프면 돈을 벌어도 구멍이 커져서 일이 없어 며칠 쉬는 것 보다
몸이 아파 일을 못하는 것이 더 손해라는걸 실감합니다.
한 며칠 저에게도 일을 주셔서 남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려나 보다 했는데,
하나님은 저에게 이 일을 대비하게 하셨나 봅니다.
일주일 사이에 물리치료다 약값이다 해서 20만원이 훌쩍넘게 쓰고보니
앞으로 얼마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지는 일단 해 봐야 알겠다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이 야속하게 들립니다.
그리고....아~~~~~~하나님~~~~~합니다.
그간 사건이 올때마다 하나님 어떻게 이러실 수 있어요? 했고,
그때에도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신뢰하시고
사단에게 허락하셨다고 했는데,
제가 그러지 못했던 것을 회개했으니...이제는 그럴수도 없습니다.
욥기를 묵상하면서 그 고난이 왜 왔으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 아는데,.....
가슴이 철렁 합니다. 또 염려를 합니다.
왜 이제는 아프기까지 한거야 합니다.
지금 오늘 저에게 물으십니다.
오늘도 감사할 수 있는거지? 나는 너를 믿고 사단에게 해 볼테면 해 보라고
맡겼다. 사단에게 내 체면 이제는 세워줄 수 있지?
너무 감사한것은 욥기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저에게 이해시키시고
저에게 감당하라고 하신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이 저의 가슴을 칩니다.
이제 이 일이 네게 임하매 네가 답답하여 하고 이 일이 네게 당하메 네가 놀라는구나
네 의뢰가 경외함에 있지 아니하냐, 네 소망이 네 행위를 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그렇게 이제는 하나님때문에 기쁠수 있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더해서 사건이 오니 아~~~하나님~~ 이것만은.....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부끄럽습니다.
이제는 답답하여 하고 놀랄것이 아니라 그 속에있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먼저 볼줄 알아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으로서
행동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입술로 내가 태어나지 말았으면....하고 바랬던 때를 떠올리며,
정말 이제는 하나님께 실망을 드리지 않는 제가 되기를...
이제는 저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몸이 아프니 남편에게 자꾸 인상을 쓰게 되고,
자꾸 바라게 되고, 서운한 마음이 하나둘 생기는 저를 회개합니다.
바라는 마음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프니까....좀...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깨닫게 하셔서 더이상 죄짓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욥기를 묵상하게 하셔서 사건에 마음의 준비를 시키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욥과 같이 진행하여 주시니
이것은 저를 욥과 같이 여기신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사람을 사단에게 자랑하셨을 그 하나님의 마음을 또 떠올리며, 또 감사합니다.
고난중에 욥처럼 많은 사람을 보내 충고와 위로를 주시고,
예수 없는 사람들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외에는 위로가 되지 않음을 알게 하셨던 하나님을 감사합니다.
왠 은혜로 죽기밖에 답이 없는 인생의 고난중에
살 소망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것을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의 사건도 오예~ 하나님~ 으로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정말 제발 좀!!!! 제가 변했기를 바래봅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