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없는 엘리바스였던 나의 입술을 고발합니다.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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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14
주님! 내 입술을 불 젓가락으로 지져주소서...!!<욥>5;1~27
옳은 말을 할지라도
내가 한 말이 정당하고 논리적으로 바르게 한 말이라 할지라도
그 말에 상처 입은 영혼이 상처받아 죽을 수도 있고
그 말에 위로 받은 영혼이 살아 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간과한 적이 많았습니다.
내 입술의 교만으로 분별력을 잃고 그만 [내 논리]에 취해서...
엘리바스는 대단한 학자 같습니다.
논조가 바르며 학식도 대단한 듯이 보입니다.
신학박사였을까요?
그의 지식이나 논조로 보아 학벌도 대단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사에 직접개입하시고
하나님은 무소부재, 무소불위, 무소불능하시며 전지전능하시고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으로 영원 지존자이시기 때문에
비록 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더라도 하나님만을 의뢰한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오늘 본문에서 엘리바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인즉슨 옳은 말이고
그도 하나님 나라 지식과 학식이 풍부하며 하나님을 아는 사람인 것은
틀림없다고 보여 집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그에게는 [사랑]이 없었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주장만 하였지 욥의 현재 상황에는 전혀 무관심한 듯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환경과 모습..그리고 보여 진 사건만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하는데
그것이 책망조요 다분히 정죄하는 태도였다는데 엘리바스의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같은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담긴 표현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랑]이 담겨있어야 분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 오늘 엘리바스의 이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저에게도 현학의 허세가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식자우환의 어리석음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십자가의 진리가 없었고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로한다고 한 말이
성경적인 지식으로 권면한다고 한 말이
오히려 책망이 되고 정죄한 적이 참으로 많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회개합니다.
제 머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제 입술이 죄를 지었습니다.
화롯불에 달군 불 젓가락으로 저의 입술을 지져주시옵소서
성령의 화 젓가락으로 제 입술이 회개하게 하소서=아멘=
엘리바스는 참으로 아는 것이 많은 똑똑한 사람인 듯합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고난이 축복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QTM 식구인가?)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도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도
그 손을 고치신다고도 했습니다.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아니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분히 원리적이면서 구구절절이 옳은 말만 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장차 올 환난이니 골방에서 잘 견디라는 말도 알고 있습니다.
(정말 QTM 가족인가...??!!?
그런데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바로 이 말 때문에
사건과 배신, 그리고 악창이 들었어도 입술로 죄를 범하지 아니하려고
자신의 난 날까지도 저주하며 처절한 인내 가운데 있는 욥에게는
이 말은 위로가 아니라 오히려 상처를 주는 말이요 죽이는 말이었습니다.
엘리바스의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과의 관계를 왜곡한 그런 말이었습니다.
머리는 있는데 가슴은 없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차라리 자신이 배워서 아는 이런 학식의 이론보다는
자신이 말씀으로 살아난 간증이 더 위로가 되지 아니하였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말씀의 인도로 해석 안 되고 죽을 것 같은 사건 앞에서
살아난 간증이 더 절실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없으면 침묵을 할망정...
그랬습니다. 주님!
제가 바로 그러한 죄인입니다.
제 주위에... 공동체 안에... 제 아들과 딸에게
<이레 공부방>지체들에게...
내가 삶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십자가의 [사랑]도 없이 조금 아는
성경적 지식으로
성경적 해석으로
책망하고 정죄한 적이 많았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엘리바스처럼 머리로만 가슴도 없이...
그렇습니다. 주님!
지식의 나열은 순간의 감동은 줄 수 있을지언정
[영적 악창]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지는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입술이 화근입니다.
제 입술이 죄를 지었습니다. 이런 저의 입술을 회개합니다.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려 깊게. 분별력 있는 그러한 입술로 거듭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