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참된것을 네게 보이리라
작성자명 [이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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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07
안녕하세요
이춘화입니다
수요예배를 가기위해
서둘러 우유배달을 하고있는데
남편에게서 전화가왔습니다
바쁘냐 전화 오래해도 돼
말해봐요
너 이사가면 안돼
어떡해요
지금 살고있는 돈으로 두칸짜리방얻어서 살면안돼냐
이사를 왜 가야하는데
준형이가 좁을것 같아서
안좁아요
준형이는 아빠없는 넓은집보다
좁더라도 아빠가 옆에 있는것을 더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를 찾고
유치원차에서 내릴때도 아빠를 찾고
잠들기전에도 아빠를 찾는데
준형이가 그럴때마다 내마음이 얼마나 미어지는지 알아요
내가 준형이를 사랑한다고 말은 해도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모습 한번 보여 주지못한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정말이지 당신이 집에올때면
손도 잡고싶고
옆에앉고도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지금 당신이 집을 나가있는 일
다 나때문이에요
나 때문에 많이 애쓰는지 알기때문에
준형이한테도 아빠는 성전지으러 가셨다고 말하는거에요
정말 준형이를 사랑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줘요
그리고 이젠 들어오세요
힘들더라도 우리 노력해요
알~았어
남편과 통화하면서
돈도 없는데 이사하라는 말에 짜증이났지만
성내지않고 조근조근 말을 하고있는것도 그렇고
지금 통화하는것이
말씀을 들은이후
전쟁을 끊임없이 치르고 온
결과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자기말로 끊어버리고
남편한테 이런얘기 해본일이없었는데
내말을 20분동안이나 불평없이 다 들어 주었습니다
다니엘이 꿈을꿀때마다
나도꿈을 꿨는데
남편이 들어올때 이젠 동침을 하라는 목자님의 처방이있어서
맘을 먹는데
꿈에 남편이 넌 이젠 여자로 안보여 하면서 밀쳐버립니다
그 다음엔 용기가 나질않아서 미루고 미루고..
이 마음이 먹어지기까지도
너무나 당연하게
처음엔 생각조차도 없다가
이제서야 딱딱한 제 마음에 사랑이 스며드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금 억지같은 이 마음으로 한다한들
무슨 사랑이 전달이 될까!!
유리조각같은 내 마음이 말씀으로 부서지고 갈아져서
고운가루가 되었을때
남편앞에 예쁜여자가 아니라
말씀이있어서 지혜로운 아내가되어 손잡고싶습니다
내가 알곡이 될때까지 내옆에 가라지가 수고하는것도 알고
예수없이 망한다는 말씀을 듣고가는데도
내옆에 예수없이 화목하게사는 이웃을 보면서
불쌍히 여기며 기도하기보다는
저러다가 사건이오면 해석이나 할수있을까 하며
무지 걱정해주는것같지만
시기질투하며
세상것을 여전히 부러워하고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돈도없고 집도없고
내 비록 우유배달 아줌마에
나에게선 흠모할만한것 하나없지만
남방 북방보다 훨~씬 나은 인생이라는것이
그저 감사하고
참되신 예수님때문에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우리들교회
김양재목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