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아닌 기탄 없는 해석과 처방을 부탁드립니다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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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05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저는
집안에서 발언권도, 영향력도 없는
가족 중에 가장 환란 당하고 빚지고 애통한자입니다
지독히도 술을 좋아하는 남편을 만나
더 이상의 수치는 없을 정도로 많은 환란을 당하고
돈 잘버는 은사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는 남편이
도박을 한것도 아니고 샤핑을 좋아해서 없는 살림에 카드를 마구 긁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술만 좋아했지 바람을 피운적도 없고
그렇다고 직장을 쉬었다거나 일을 열심히 안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늘 모자른 살림에 #51922;겨 살다 보니 빚이 눈덩이처럼 쌓여
이제는 어찌 할수 없는 신용 불량자로 차를 하나 사도 누군가 보증인이 있어야 하는
바닥까지 내려간 삶을 살던 중에 만난 하나님은 정말 구세주였습니다
부러울것 없는 다른 많은 가족 중에 이런 나를 먼저 선택하여 주셔서
구원의 감격으로 예배의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살맛나게 하여 주시더니
가장 먼저 제게 주신 사건이 집을 차압 당하는 은혜였습니다
날마다 애통하며 하나님과 은혜의 강가에서 지내는 삶...
소출이 없어도 열매가 없어도 없는 것이 기쁨이었고
하나님 한분으로도 만족한 삶이 제게는 전부였습니다
김양재 목사님 말씀대로 가족은 구원때문에 묶여진 것이라는 그 말씀에
가장 먼저 남편의 불쌍한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때마다
자기 가족들 한국에 놔두고 내 친정 가족들만 득실거리는
이곳에 혼자 있는 남편의 그 마음 한번 헤아린 적없었고
술 주정한 다음 날은 너무 미워서 술국 한번 끓여 준적없는 내 죄를 보게 하셨는데
그 기도가 하나도 땅에 떨어짐이 없이 아직 온전치는 않지만
모자르는 복음의 짧은 지식으로도 영혼의 안타까움에 전도에 힘쓰는 남편...
감사하기는 복의 개념까지도 완전히 바꾼 남편을 보며
내일 내야할 렌트비가 없어도 평강을 맛보며
천국을 누리는 남편의 구원의 행전을 써 가고 있는 요즘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 중에 입이 가장 둔하고 말수가 적은 저는
가족들이 모이면 주로 듣는 편이었는데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늘 저들의 기세에 눌려 진리를 말하지 못하고
죄를 죄라 말조차 하지 못하는 제게..
하나님께서 전도의 사명을 주셔서 전도폭발로 훈련시키시며
한 영혼의 갈급함을 주시고 자다가도 툭 치면
천국의 영생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이라고 외칠 정도로
무장이 되어있는 제게 가족은 아직도 힘겹게 건너야 할 요단인가 봅니다
가족 중의 제가 가장 먼저 하나님을 경험하게 한 뒤에는
새벽마다 뿌린 친정엄마의 기도가 있습니다
친정엄마의 막내 사랑하는 마음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거의 독보적으로 받다보니
아마 발언권도,영향력도 없는 제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큰 언니는 자상한 남편, 넘치는 물질에 완벽한 삶(?)이다보니
하나님이 필요치 않고
큰 오빠는 예배의 중요성이 아니라 연로한 엄마 때문에
두 주에 한번씩 주일에만 교회가고
둘째 오빠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다 재발한 위암사건으로
얼마전 저의 복음제시로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아직 말씀이 들리질 않고
아직 씨도 안 맥히는 가장 강팍한 세째 오빠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늘 안타까운데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남편들을 둔
세 올케들이 주일에 한번 교회 오는 걸로
만족하고 자기 남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 한번 한적 없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오래 훈련된 사람들처럼 주일에 한번 오는 걸로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믿어도 되고 안 믿어도 되는 선택 거리로..
혹 주일에 교회를 빠지면 복을 못 받을까하는 복의 대상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도 교회에 가장 잘 나오는 둘째 언니는
집에 먼지 하나 있으면 안되는 우아와 고상이 최고의 우상이라
교회에서 테이블 #49489;업이니 꽃 장식이니 할 때면
제일 먼저 불려가는 은사를 가졌지만
말씀이 있고 나눔이 있어야 할곳엔 늘 없는 둘째 언니...
게다가 요즘엔 골프에 눈을 돌려 주일은 지키려 1부 예배 드리고 바로 골프장으로...
주일은 지켰다고 생색내며 안식일을 골프장에서 안식하며 또 하나의 우상을 만들고..
이 모든 가족들이 세상의 재리엔 눈이 밝은데
이런 틈을 비집고 들어갈 그 책임을 말씀이 먼저 들린 제게 주셨는데
그 요단강이 너무 깊고 넘어야 할 산이 높아 사실 두렵기만 합니다
얼마 전 가장 강팍한 세째 오빠네 집에 일어나기 힘든 일이 났습니다
비가 오면서 벼락이 집을 치는 바람에 불이 나서 다행이 인명 피해 없이
지붕을 태운 생각지도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집을 사고 20년동안 살면서 살림엔 완전히 젠병인
올케가 청소 한번 한적 없이 살았고
음식은 해 먹기보다는 일주일에 외식이 반 이상인 집인데
그렇게 살다보니 그 집에 사람오는 걸 싫어해
가족들 조차 그 집은 출임금지 구역마냥
아무도 가지 않고 살았던 집이 벼락이 치는 바람에
새 집으로 바꿀 기회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집을 새로 지어 주는건 물론 피해 본 살림이며
집이 완성 될 때까지 머무를 곳을 비롯해 모든 걸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본질을 얘기 하자면
내일 낼 아파트 렌트비가 없어도 평강을 누리며 자족하며 섰다 했던
저와 남편에게 이런 소식은 치명타 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일이 주일은 잘 지키더니 하나님이 내려주신 복이라며
땡 잡았다고 하는 다른 가족들의 축하에 같이 동조 하지 못하는
내 속의 시기가 저를 더욱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왜 하고 많은 집 중에 그집이 그랬는지
하나님이 주는 교훈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그걸 봐야지
눈앞에 것을 보면 안되지 않느냐고
내 속의 시기는 꼬리 감추둣 뒤로 감추고
교양 있는 척, 잘 믿는 사람인 척 해야한다는
회칠한 무덤 같은 내 자신 때문에 견딜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겉으로는 누가 봐도 되가는게 없던 내가
예수 잘 믿으면 뭔가 되어 가는걸 저들에게 보여야 하는데..
친정 엄마의 막내인 내게 쏟아지는 집중 폭우같은 기도조차
저들에겐 오히려 초라하고 구질구질하게 보이고
어떤 형편이든 하나님이 계시는 곳은 요셉처럼 형통한 삶이건만
그걸 보지 못하는 저들에겐 상황이 뒤바뀌는
보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만
이 인간의 생각으로 어찌 하나님을 제한 할순 있으랴..
그러나 점점 상황은 더 안좋은 쪽으로 가는
내가 과연 믿음 생활 잘하고 있는건지
그런 내가 전도를 한다는게 무력감을 느낀 오늘 이였습니다
그래도 ...
그래도 ....
저의 교회 목사님 말씀대로 사촌이 땅을 사면
축복을 해줘야 성숙한 사람이라 했는데
난 그리 못 해줘도 내 죄가 깨달아 지고
구원 받지 못한 저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 할수 있음에 더 부자라고 하나님의 위로가 있고
이제는 같은 언어로 대화 할수있는
동역자 남편이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