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면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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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01
목요일 저녁에는 아버지학교 졸업식이 있어 자매와 함께 졸업장소인 시청 중회의실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 날 편지 가족에게 쓰거나 받은 내용에 대하여 발표들을 하였는데 나에게 제일 마지막에 아내에게 쓴 편지를 발표하라고 하여 자매와 함께 나갔습니다.
자매를 보고 읽으라고 하였는데 글씨가 잘 안보여 읽지 못하자 나보고 읽으라고 하여서 읽었습니다.
지난날에 나의 반쪽에게 너무나 잘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잘 하기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인생전반부는 너무나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고 시작을 하였는데 후반부는 잘 준비를 하여 함께 누리며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자매님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직을 하면서 야위어지고 고생을 많이 한 자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우리 가정은 주님의 은혜로 잘 될 것이라는 축복의 메시지도 전하였습니다.
우리는 함께 울었고 서로에게 잘 하리라는 다짐들을 하였습니다.
주님은 필요한 때에 이러한 교육을 받게 하시고 삶의 우선순위를 정확히 잡고 후반기를 시작토록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아버지학교 졸업을 하였다고 금방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배우고 실천하였던 것들을 지속적으로 삶 속에서 적용해 나감으로 우리 가정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도록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수고하신 스텝들, 관계 공무원, 참여한 동료 모두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며 가정에서도 아버지의 역할을 잘 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영원한 나의 아버지께서 오늘도 가장 좋은 것으로 자녀인 나에게 주시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나의 가정에서 아들, 아버지, 남편으로서의 임무를 최선을 다하여 수행하고자 합니다. 할렐루야!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민19:3~4)
오늘 말씀은 시체로 인한 부정에 대한 제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체로 인하여 부정하게 된 죄에 대하여 속죄를 하기 위하여 진 밖에서 행하여야만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교제를 회복하기 위하여서는 어린 양의 피가 필요하겠지만 붉은 암소를 그것도 진 밖에서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가까운 박형제님의 죽음과 진형제님의 친한 친구 분의 사망 소식을 들으면서 삶에 대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나무나 친한 형제님의 죽음으로 인하여 충격이 왔지만 이제 내가 그 일을 어떻게 할 수 도 없습니다.
그 형제님이 그리울 때면 그 분이 못한 복음전파의 일을 더욱 잘 하리라고 다짐을 합니다.
주검으로 인한 부정을 진 밖에서 불살랐던 것처럼 잊을 것은 잊고 더욱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부정하고도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총회 중에서 끊쳐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케 하는 물로 뿌리움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이는 그들의 영영한 율례니라 정결케 하는 물을 뿌린 자는 그 옷을 빨 것이며 정결케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20~21)
아버지학교 수료식 때 성결서약을 하였는데 참으로 이 일들을 통하여 경건한 가정들이 늘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교회에 다니니까 죄를 짓지 말아야 된다는 많은 가르침을 받아서 그런지 조금은 깨끗해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가장 작은 부분이 가정이 바로 서야 직장, 교회, 선교회 등이 바로 서게 됩니다.
죄악된 모습을 가지고는 거룩하신 주님을 만날 수가 없고 총회에서 끊어진다고 하십니다.
주님 앞에 나갈 때는 늘 나에게 죄악은 없는지 옷깃과 마음을 살펴보렵니다.
만약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일이 내가 스스로 해하였든지 아니면 다른 이들로 인하여 지은 죄일지라도 보혈의 은혜를 의지하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체로 인한 죄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일 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해 나갑니다.
내가 거룩할 수 없지만 보혈의 은혜로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잠자는데 시원한 소나기가 나의 마음을 상쾌하게 씻어주었습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들의 삶 속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