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때
작성자명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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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30
하나님의 일에는 ‘정한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어느 때까지는 가만히 계시다가
때가 되면 스스로 알게 하십니다.
크게 보면 ‘정한 때’는 ‘목숨이 다하는 때’이겠지요.
정한 때의 끝에 저는 과연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작게 보면 ‘정한 때’는 ‘오늘 이 순간’일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는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살아야 할까요?
아침에 오랜만에 반가운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저와 나이가 비슷한데 세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입니다.
부모님을 일찍 잃은 분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짠한데...
한동안 연락이 뜸하더니 미술치료 공부를 하고 있다네요.
공부가 힘들지만 주님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이런 마음은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라고 했습니다.
글 읽으며 반갑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잠든 저를 깨워주는 가브리엘 천사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분의 착한 마음(?)이 저에게도 옮겨 붙은 듯합니다.
지난주 처음으로 성가대 연습하고 노래를 했습니다.
처음이라 모르는 노래가 많아서 쩔쩔 맸지요.
어제는 시간을 내어 책을 보고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노래는 못 해도 노래 부르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봉사’는 ‘내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지만
주님은 제가 바친 시간보다 더 많은 은혜를 다시 저에게 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헐뜯고 미워하기보다는 감싸주며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언제라도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꾀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착한 말 한 마디 더 건네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