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성전 건축을 명하시는 나의 하나님
작성자명 [곽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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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30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간통죄로 무너진 우리 가정에 성전 건축을 명하시는 하나님 이란 제목으로 큐티 나눔을 올렸던 지체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에 대한 믿음은 대단했습니다.
또한 귀하게 얻은 아들 둘과 함께 둘도 없는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은 나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간통죄로 나의 우상은 산산조각이 나며 내 마음은 분노로 채워지고 이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혼을 한 후에도 교회는 다녔지만 폐쇄적인 생활을 하며 이렇게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믿기지 않고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내 죄를 알게되었고 삼일 밤낮을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교회로 인도되었고 목장예배로 수요예배로 양육프로그램으로 은혜가 넘쳤습니다.
은혜가운데 그 많은 날들을 분노로 불살라버리게 했던 남편에 대해 사랑이 생기고 나를 위해 수고했구나 하는 마음이 저절로 남편에 대한 영혼 구원의 애통함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대한 적용으로 목장에서 처방해준 편지쓰기, 전화하기, 생활비 보내준것에 대해 감사함 문자보내기 등등...
이런 적용들과 함께 우리들교회 오면서부터 지금까지 가정회복과 영혼구원에 대해 기도제목을 올렸고 저도 끊임없이 정말 눈물 콧물 흘리며 애통한 마음으로 남편을 위해서 기도해왔습니다.
그러나 2~3주에 한번씩 와서 외식을 함께하는 남편은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았고 한결같이 우리에게 잘해주었습니다. 혹시 재혼 했어 하는 내 말에는 사생활이라며 여자 얘기는 정말 하고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간통죄로 수치당한 상처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부턴가는 남편 차에 타면 기독교 방송이 흘러나왔고 하나님 얘기도 많이 했으며 내가준 김양재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도 들었다고 했습니다.(참고로 남편은 4대째 모태신앙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안에는 남편이 재혼을 안했을 거라는 확신이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다시 말씀에 대한 적용으로 남편에게 구체적으로 물오보고 집으로 돌아오라는 처방이 목장에서 내려졌습니다. 나는 적용을 해야겠기에 지금까지 미루어오던 구체적 질문하기라는 적용에 그날 말씀을 보니 벨사살 왕이 하나님앞에서 회개하지 않고 죽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음이 안좋아 다음에 얘기할까 생각하다 너무 미루어왔기 때문에 따라나온다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남편을 만나러 나갔습니다.
그날따라 남편도 거부하지 않고 얘기하자고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입에서는 그렇게 믿지 않고 싶었던 말....
나 재혼한지 3년 됐어. 나도 이길을 가는게 너무 힘들어. 나는 너무나 이기적인 놈이야.
당신과 아이들을 보면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찢어져. 나도 이혼을 하고 이런 사실이 용납이 안
되고 사업도 되지 않아 인생을 접으려고 했어. 그러나 아이들이 너무 불쌍했고....
당신과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해. 그리고 당신 편지 받고 많이 울었어. 그러나 지금은 내가 너무
멀리와서 돌아갈 수 없어. 이제는 마음을 추스리고 하나님 앞에서 똑바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
죽어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때 내가 잘해줄께..
당신과 아이들 생활을 위해서 끝까지 책임질께...
제 머리가 띵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란말인가? 의문이 내 머릿속에서 끝없이 올라왔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그여자는 교회다니냐?(자기가 다니게 만들었답니다), 아이는 있냐(얼버무립니다), 나는 이제 일하던 것 내려놓고 교회에서 양육 받을거다(잘했다 합니다),우리들 교회 성전건축을 하는데 헌금하고 싶다.(빚지지 않는 범위에서 해라)...
그리고 여전히 기도 제목이 해석되지 않아서 혹시 그 가정에 문제가 생겨서 헤어지게 된다면 나중에라도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사람 앞에서 참았던 눈물이 집으로 들어오면서 울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해서 얼른 화장실에가서 슬피 울며 왜요 하나님? 하고 따지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따지는 말들이 방언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얘야 너한테는 내가 있지 않느냐!
(참고로 제가 우리들 교회로 인도된지 얼마 안되서 수요예배때 남편과 시누이 언니의 영혼구원의 애통함을 갖고 기도하려는데 방언이 터졌습니다.)
그 순간 남편에 대한 믿음이 모두 빠져 나가며 네 저는 이제 예수님밖에 없어요. 라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가정회복과 영혼구원에 대한 기도제목을 주시고 그렇게 기도하게 하시더니 하며 100% 옳으신 하나님이시면 이렇게 하실리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내게 주실 말씀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매일 성경을 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전에 행하던대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순간 식탁위에 목장예배 보고서가 보이고 내 기도 제목에 눈이 확 뜨였습니다. 기도 제목은 그리아니하실찌라도 의 믿음을 제게 주시고 아이들 앞에서도 그 믿음을 보이며 살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주일예배 설교 시간에 정근모 박사의 아픈 아들이 영혼구원을 받고 이루며 가족에게 돌아오지 않고 죽는다는 사실에 내 사건이 겹쳐져 눈물이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고 나왔는데 그것이 자기 하나님을 의뢰하였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전율이 흐르면서 깨달음이 왔습니다.
남편은 3년전에 재혼했고 나는 1년전에 하나님을 만나서 끊임없이 기도하시게 하신 하나님이 오직 나를 위해서 남편의 재혼이라는 사자굴에서 나를 전혀 상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그 소식을 막고 남편을 위해 그동안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위에 설수 있도록 양육시켜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제가 하나님도 만나기전에 말씀으로 큐티하기 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 또다시 분노했을 것이며 내 죄를 보지도 못할 뿐더러 남편의 영혼구원과 그 집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남편의 재혼 사실이 슬프기는 했지만 본질적인 면에서 요동함이 없었고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더욱 절묘한 셋팅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전에 시간제 일을 하던 저에게 직원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갈등 끝에 목자님의 처방으로 그 일을 내려 놓게 하시고 예목훈련으로 양육교사로 주의 일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만약에 남편의 사건을 이일을 내려 놓기 전에 알게 되었다면 그만두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모든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나의 환경을 예목으로 양육교사로 몰아가시는 100%로 옳으신 하나님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결단이 저절로 나옵니다.
또한 나에게 양육으로 변한게 있다면 자녀에게 안좋은 일은 쉬쉬 하는 성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 밤에 아이들을 앉혀 놓고 말씀 묵상을 하면서 아빠의 결혼으로 사자굴에 들어갔었지만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고 나의 매장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입에서는 우리에게 돈을 못주지않느냐의 걱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우리들을 끝까지 책임지신다고 했으니 아빠는 믿을 수 없지만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믿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하나님 말씀위에 바로 서있지 못해서 저런 힘든 길로 가게 되었으며 이런 삶의 결론에 대해 내 죄가 너무 크니 분노하지 말고 아빠의 힘든 생활에 대해 기도하며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말씀이 있었기에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나눔이 끝나고 아이들이 마음도 꿀꿀하니 개그콘서트를 보여달라고 해서 TV를 켜서 보여주었습니다. 깔깔 웃는 아이들 모습뒤로 그 아픔을 느꼈습니다.
정말 나의 죄의 중대함에 눈물이 납니다.
오늘 말씀처럼 내안의 수양과 수염소와 네나라 마지막때의 한 왕의 악한 것들이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어지고 씻겨져 내려가기를 간구합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들을 주시면서 남편을 용서하라는 사인을 보내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아온 이 죄인을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안식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드리며 찬양합니다.
나에게 지금 행복했던 그시절과 하나님을 만난 고난의 이자리를 선택하라면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후자를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