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잔치/단5장살면서 크고 작은 파티에 참석하기도 하고 내가 직접 잔치를 주관하기도 합니다.
제가 보는 우리나라의 파티문화는 아직도 품앗이와 과시의 성격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어지간히 용감하지 않으면 시대의 풍조를 역류하기란
무척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두 딸의 백일도, 돌도, 네 번을 다 그냥 지나가면서
부모님 환갑 칠순은 3번이나 호텔 부패를 빌어 과분하게 치뤘는데
나보니두스의 아들 벨사살도 바벨론을 통치하던 때에 고관대작(高官大爵)들을
천명이나 불러다가 거창한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선왕인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온 금잔과 은잔에 술을 따라
마시면서 맘껏 흥청 거린 것은 다 자기 과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울 어머니 칠순잔치를 8월 5로 남겨 두고 제가 고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어려울 텐데 잔치한다고 모두에게 청첩을 하자니 민망하고
이왕에 부패에서 하는 파티를 가족끼리만 하면
이것도 속으로 감가상각이 맞지 않아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몇 일전에 처가에서도 30명쯤 되는 가족들이
영통에 있는 3류 백화점 內 부패에서 생일파티를 하였는데
파워 포인트도 띄우고, 장기자랑에 사진 콘테스트, 기도 등등 할 것은 다 했습니다.
울고 웃으며 지낸 3시간,
내가 큰아들 덕에 호강한다. 며 연신 즐거워하시는 장모님과
어머니 은혜를 부를 때 자식 세끼들을 보며 눈물이 그렁그렁 하셨던 장인
어르신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총 경비가 100원 미만이 아닙니까,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개명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늘의 별과 같은 후손을 약속하시고 “브헬라해로이”로 보살펴 주셨는데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던 저희들의 패역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이 뿐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마음과 말로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받았던 저의 한 주간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세상 왕들의 모든 길마저 작정하시는 주님,
특별히 오늘은 최 관호 장인 어르신의 팔순을 맞이해 온 가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 가족들에게 베푸신 “에벤에셀 ‘을 기억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에는 부산에 박철목사님을 만나 사랑의 교제를 하게 하신 것도
주의 은혜인 것을 고백합니다.
2男4女가 장성해서 하늘의 별처럼 총명한 후손들을 이렇게 많이 주셨사오니
바라옵기는 우리 1세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좀더 구체적으로 깨달아
열국의 아비로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속에 사시는
할레의 모범을 우리가 이행하게 하옵소서.
주님, 가족들과 부부간에도 채울 수 없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곤고함을 인정합니다.
부모님의 나날이 후폐해져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처형의 마음속 깊은 고독을 보면서 속히 인간의 유한성을 깨닫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부요함을 덕 입고 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르우벤을 축복하셨던 주님께서 호성이형 부부가
좋은 교회와 목사님을 만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섬기는 교회와 이 가정에 더더욱 지경이 넓혀지기를 축복합니다.
이 시간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보내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살고 있는
우리 영숙이 자매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께서 친히 마음을 만져주시고 위로해 주옵소서.
오 주님,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사시는 사돈 어머니를 찾아가 주옵소서.
다시 한번 저희들을 길러주시고 섬겨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기 원하며
우리들도 부모님들처럼 달려갈 길을 마칠 때 주의 영광을 바라고 산 인생으로 평가받는
복된 인생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2006.6.24/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