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에서 일등을 해야 한다는 딸 때문에...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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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9
기말고사에서 일등을 해야 한다는 딸 때문에...<단>3;19~30
금요일에 딸 진솔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못 간다고...
그 이유는 진솔이네 반 담임선생님이 말하기를
이번에 기말고사 때 진솔이네 반이 5학년 전체에서 일등을 해야 하니
어디 놀러가지들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번 토요일도 주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일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빠에게 안 오고 교회도 그곳에 있는 곳으로 간다고
그래서 못 간다고 하는 전화를 해왔습니다.
아이가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아이의 고집으로 (내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학원도 안 다니고 그 흔한 학습지도 안 받아 보고
오직 학교 공부와 문제집을 중심으로 하는 데
꽤나 우수한 편입니다.
일등을 해야겠다는 말에
그리고 그곳에 있는 교회를 대신 가겠다는 말에
그러라고 했지만 내심으로는
이거 내가 적용을 잘 못해 준 거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찜찜합니다.
그만 일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그 말에 기특한 생각이 든 것은 아닌지
그래서 그렇게 적용해 준 것은 아닌지...
아니다! 무슨 소리냐...와야지..?? 하지 않고
그냥 순순히 들어준 것이 1등을 해야 하겠다는 말에 솔깃해서
아이의 의견대로 그렇게 하라는 적용을 해 준 게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공부에 대한 신상을 세워놓고
어릴 때부터 성적의 신상에 절을 하며 살아가게 해서는 좋을 게 없는데...
아예 어릴 때부터 인본주의적인 습성에 빠지는 것을 차단하고
오직 말씀으로 채워주고
오직 QT하며 예배의 회복을 위해 양육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쉽게 타협한 것이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제가 적용을 잘 못해준 것으로 해석이 되네요...
회개합니다.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많은 부모들이
특히 고3이면 그리고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 아이면 더욱 더
모든 초점을 대학의 우상에 성적의 신상을 세우고 그곳에 절하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대학에 가서 하지 뭐
우선 지금은 교회가 먼저가 아니고
대학이 먼저야!!??
지금 급한 것은 성적의 신상에 절해야 해!
기도는 내가 할께
내가 QT할게
너는 대학의 신상만 세우는 일에 열심히 해!
이러고 있지는 아니한지...
그 덕분에 청소년들이 예배하는 그 수가 날마다 줄어들고 있고
그 중에서 예배드리는 고3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들 교회 역시 다른 학년에 비교 고3의 숫자는 얼마나 되는지요?
청소년의 숫자의 현저한 감소로
예배를 드리기가 힘들 정도인 교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들입니다
말씀 없이
예배 회복 없이 대학에 보내는 것이 바로 풀무 불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
말씀의 인도함 없이
주님과 동행하지 아니하고 대학에 가면
우선은 행복하고 잘 살지 모르지만
[구원]이 없는 그 영혼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술 배우고 담배 피워대고 무분별한 이성 교제에
혼탁한 세속 문화로 인본주의에 뿌리 내리게 되면 그 영혼은 죽습니다.
말씀의 인도함 없이
예배 회복 없이 대학에 가면 그렇게 된다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가는 대학이 바로 풀무불입니다.
여기에 가면 다 타 죽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기 전에 그 열기로 미리 타죽습니다.
십자가만이 살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십자가 진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가르쳐야 합니다.
영적 조기 교육이 필요합니다.
육적인 것을 위해 영/수를 논술을 가르치는 것은 급한 일이고
그에 앞 선 중요한 일은 [영적 조기 교육]입니다.
그 중심에 QT가 있습니다.
그걸 알고 있고
늘 그렇게 주장하는 내가
진솔에게 그런 적용을 했다는 것이 안타까워 회개하는 맘으로 적용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