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정말 은밀하신 분이시네요.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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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6
단2:24-30
오늘 말씀묵상하면서
저는 인간이 먼 장래는 고사하고라도
바로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자임을,
제가 얼마나 앞 일에 대해서
안일무사 했는지에 대해 순간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제가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을 떠 올려봤습니다.
그 일들이 어떻게 되겠지 생각하는 것은
또한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겠지 하고 믿는 정도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저는 순간 엎드렸으며 모든 장래사를 아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아뢰었습니다.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저에겐
제 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은밀한 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알 수 없는/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일들만이 은밀한 일이 아님을,
그러기에 모든 일에 하나님을 순간순간 의지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분에 대한 예의를 떠나서
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교만이
깊이 내재해 있었습니다.
은밀하신 하나님께서
제속에 감추어진 나도 몰랐던 교만을 꺼집어 내십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가셔서
일을 순적히 이루어주시도록 간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 정도는
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자이기에,
아니 한치의 앞의 일도 알 수 없는 우둔한 자이기에
하나님께 아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임을,
이 아침 이 종도 의식치 못했던 감추진 교만죄를
드러내시는 우리 하나님은 정말 깊고 은밀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