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를 살리는 것은...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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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6
단 2:24~30
오늘은...
그 대단한 느부갓네살 왕을 돕는 사람이,
그 대단한 바벨론의 박사들이 아니라...
결국 사로잡혀 온 포로,
다니엘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합니다.
늘 듣던 말씀이었는데도,
요즈음 저는 이런 말씀이 나오면 은혜를 받습니다.
아마 제가 포로가 되어서 그럴 겁니다.
그리고 이럴 때 제게 위로를 주는 사람들이,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라 포로 된 사람들이라 그럴 겁니다.
어제도 목장예배를 드리며,
목자인 제가 은혜를 끼쳤다기 보다는,
포로 된 목원들의 눈물을 보고 제가 은혜를 받고 힘을 얻었으니까요.
그리고 불신결혼 하려는 딸이 있는 타교인 권사님이 오셔서,
이미 불신결혼해서 포로 된,
딸 같은 지체들의 흘리는 눈물을 보고...경고를 받고 가셨으니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나, 세상 나라에서나,
포로를 살리는 것은 다니엘 같은 포로입니다.
대단한 권세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
대단한 직분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돈을 많이 가진 사람도 아니고,
포로 된 다니엘입니다.
이렇게...
포로 된 중에도 쓰임받기 위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계시지 않다고 증거하는,
다니엘이 되기 원합니다.
내 지혜가 다른 인생 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는,
다니엘이 되기 원합니다.
연약한 인생인지라,
내가 다른 사람 보다 낫다고 생각하거나,
내가 은밀한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러나,
그래서 포로가 되었음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장래 일을 너무 생각하다 해석이 안 되는 꿈을 꿨던 느부갓네살 처럼,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나의 장래를 염려하지 않기 원합니다.
나의 사로잡힌 이 환경에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다니엘로 세워 가시는 그 은혜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사로잡힘 중에서 사람을 살리는,
포로 다니엘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