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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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5
다니엘 (Daniel) 2:14~2:23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사람들은 똑같은 것을 물어봐도
어떤 사람에게는 자기마음을 열고 열심히 설명해 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마음을 닫고 대꾸도 하지 않는다
다니엘은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물어 죽게된 이유를 알게된다
그래서 일단 죽음을 면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어달릴 시간을 얻어낸다
딸 아이가 썸머스쿨을 하는데 운동을 한가지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마침 테니스 캠프가 있으니 등록하라고 엄마 아빠가 명령(?) 하였으나
오히려 하기싫다고 부모를 설득하려고한다
너에게 좋은 것인데 안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방학인데 좀 쉬면서 여유있게 방학을 방학처럼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너무 많지만
그것들을 지적하고 고치려 할 때마다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가족큐티를 할 때도 또 다른 설교를 듣는 것처럼 생각한다
지나치게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창조성이 있는 아이라
잔소리를 무지 싫어하며 알어 알어 를 연발하는 아이다
이래서 좋다 저래서 좋다 그렇게 해야한다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엄마아빠가 양쪽 귀에다 대고 설교하고 있으니…
그래서 작전을 바꿔서 물어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또 좋은 이유가 있으면 엄마아빠를 설득해도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테니스를 안하겠다는 또 다른 이유가
자기 친구도 말했지만, 숙제가 너무 많을 것같다는 것이다
늦잠자고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진짜 쉬는 것이 아니다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인정을 해줌)
하고싶은데로 한다고 진짜 쉬는 것이 아니다
아빠도 몇일 동안 하고싶은데로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봤는데
오히려 더 피곤하더라고 (쉬고 싶다는 사실에 동감하며 이해해줌)
여름학교가 끝나면 몇일간 하고싶은데로 해보라고
게을러지기만 하고 만족감이 없을 것이라고 (지혜를 말함)
나도 알아 하면서 그렇게 하겠다고한다
그래서 다시한번 아이의 입장을 먼저 이해해 주어야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다니엘이 시위대 장관 아리옥에게 어떻게 물어봤는지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평소에 상대방을 깊이 알고 있었고 그의 입장도 이해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들이 마음에 안드는 일이 많지만 답답하다고 야단치기 전에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여 호소력있는 훈계를 해야겠다
그래서 그들이 장성할 때까지 대화의 문이 닫히지않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도 잘못된 곳에서 대화상대를 찾지 않기를
명철과 지혜의 본을 보일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