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고 추한 생각으로 내 몸을 더럽혔습니다.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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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3
더럽고 추한 생각으로 내 몸을 더럽혔습니다.<단>1;8~21
나의 고정관념이
나의 편견과 선입견이
나의 앞서가는 생각과 정죄로
내 이웃에게는 상처를 안겨 주었고
내 영혼은 더럽힘을 입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주님!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주님!
기도하며 섬겨주는 것이 우선이었는데
내 잣대로 평가하고 때로는 정죄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한 아이를 보게 하심으로 내 죄의 추악함을 드러내 보게 하시고
어제 한 아이와 QT를 하며 상담하게 하심으로
나의 무신경하고 사랑 없는 영적 게으름의 죄를 보게 하셨습니다.
드러난 행동만으로 진단하고 경계하다가
그 아이가 지닌 아픔, 상처를 간과한 채 다가가지를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이의 눈에 난 멍 자국을 보고는 [아차!]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심하고 결단하여 QT하면서 마주 앉아 들었습니다.
그 아이의 아픈 상처와 아우성을 들어 주었습니다.
집이 싫다고 합니다.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성경 구절을 이용하여 훈계하면서
정작에 삶은 안 되고 본도 없는 것에 실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고
자신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자신이 무엇에 [말라]있는지를 헤아려 주지 않는 것이 섭섭하다고 합니다.
공부도 하기 싫고
공부방도 다니기 싫은데 그래도 이곳에 오면 다소 숨통이 트이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 올 핑계를 대다가도 올 명분을 찾아서 온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말씀이 안 들린다고도 했습니다.
주일은 기본이고 수요예배도 참석하는 아이인데
QT도 하는데
보지도 못하겠고 들리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너무 아픈 마음으로 그 아이의 아우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눈가에 난 푸른 멍 자국보다도
더 아팠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고 기도해 주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가슴 아파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런 영적 상태가 바로 나의 죄입니다.
참으로 괜찮은 아이였습니다.
그 추운 계절에 난방 시설 없는 추운 교실에서 함께 기도하며 버텨온 아이입니다.
정말이지 부끄러웠습니다.
그 아이 앞에서 사과하였습니다.
이 아이의 친구가 되어주지 못하고 교사만 되려고 했었던 저의 잘못을 사과했습니다.
또 한 아이를 보여주셨습니다.
늘 결석과 지각을 하고
매사에 소극적이며 게으르고
성경 읽고 쓰는 것에 관심 없어 하고
QT할 때 듣지 않고 딴 생각하고
이 아이 학교 성적도 바닥권이고
영어는 중3인데 읽을 줄을 모를 정도입니다.
저는 이 아이를 날마다 보는 대로 책망하고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으로 탓하며 훈계했었습니다.
제가 바로 바리새인이요, 사두개인이요, 교사였습니다.
그 아이에 대한 이러한 선입견, 고정관념이
아이를 더욱더 병들게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저는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께서 이 아이의 다른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아이 모든 과목은 다 못하고 바닥권인데
유독 수학 한 과목만은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40을 넘지 못하는데 수학은 80점을 오르내린다 합니다.
참으로 희한한 일입니다.
또 자기가 아는 수학과 관련한 지식을 자신의 친구에게 가르쳐 주는데
정말이지 알기 쉽게 설명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가르침의 은사도 있었던 것입니다.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와 마주 앉았습니다.
QT하며 이 아이의 아우성을 듣기로 작정하고 상담에 임했습니다.
중1 때 만난 영어 선생에 대한 악영향으로
영어에 대한 취미를 잃게 되었고
그 무렵에 결손 가정의 아픈 상처와 가난과 어려운 환경이
이 아이를 더욱더 힘들게 하였다고 합니다.
공부가 싫었고
매사에 자신감 없는 아이로 바뀌었고
자신의 행동에 뚜렷한 주관이 없는 아이로 변질되었고
게으름의 나태한 품성을 지니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사느라고 바쁘고
학교도
친구도
자신의 말을 들어 주는 대상은 아니었는데
교회에 오면 자신을 사랑으로 대해 주더랍니다.
그래서 교회만 오면 좋다고 합니다.
자신을 편견 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고 했습니다.
주님! 정말이지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을
사랑에 목말라하는 [마른]영혼들을
제가 저의 추한 생각과 고정관념으로 마주 대하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 아이를 보듬어주고 이 아이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지 못했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제가 뜻을 정하고 결단할 때
주님은 저에게 지혜의 문을 열어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청소년 영혼의 구원의 방주요, 쉼터가 되게 하겠다고
<이레 공부방>을 허락해 달라고 그토록 애원하며 간구하였고
주님은 이렇게 훌륭하게 사역의 자리를 허락하셨는데
저는 그만 이렇게 헤매고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교만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 영혼이 더럽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십자가 보혈에 의지 저의 죄를 결단하고 내려놓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다시금 뜻을 정하여 선입견, 고정관념으로 더럽혀진 생각을 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아멘=
주님! 이 두 아이의 경우를 통해 저의 모습을 보게 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 제가 오직 뜻을 정하고 결단하는 것은
[영혼 구원]외에는 아무것도 보게 되지 않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하오나 주님!
저에게는 능력이 없습니다.
주님이 하시지 아니하시면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저에게 저의 잘못과 그득하게 채워져 있는 죄를 회개 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