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의 가면
작성자명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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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2
2006. 6. 12(월)
느부갓네살의 가면
다니엘 1:1~7
바벨론 제국은 니느웨를 함락시킨 이후 급속도로 확장되어 갔기 때문에
거대한 제국을 다스리는데 필요한 인력이 부족해서
학식이 많고 잘생긴 젊은이를 데려와서 그들에게 바벨론 문화와 언어를 가르쳐
왕궁의 사무를 맡아보게 하였다.
겉으로 보면 망한 나라의 젊은이를 교육시키고
대우하는 느부갓네살의 친절로 보인다.
그러나 그들을 완전히 바벨론화 시켜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과
그들의 신앙을 잊게 하기 위한 속셈이 내면에 깔려져 있었다.
그중 하나가 우상에게 바쳐졌던 음식을 그들에게 공급함으로 간접적으로
우상을 숭배하는 일이 되게 하여 그들의 신앙을 기초부터 흔들고자 하였으며
또 하나는 그들을 왕궁으로 들여보내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바벨론 식으로 이름을 개명하였다.
다니엘의 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재판장’ 이란 뜻이고
나머지 세친구의 이름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기원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그러나 다니엘의 새 이름인 벨드사살은 ‘벨이여, 그의 생명을 보호하소서’라는 의미로
그들에게 새로 지어 준 이름에는 바벨론 신들의 이름이 들어 있어
자신도 모르게 이방신을 인정하게 하는 것이었다.
선을 가장하여 오는 일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것임을 모르고 그 일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다.
한참 전의 일이다.
교회를 다시 나오기 시작할 무렵 말씀에 갈급하여 성경공부를 하러 다닌 적이 있다.
말씀을 거저와 사라는 성경 말씀대로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매일 열심히 성경을 끼고 가르침을 노트에 필기하고 한참 열심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것은 이단의 속삭임이었다.
일반 교회를 표방한 이단의 무리에 속아
그것을 알게 되기까지 보름 정도를 성경을 배우러 다녔다.
잡지에서 그들이 이단의 무리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무서워서 그만둔다고 못하고 장기 출장 간다고 하여 그곳에 가지 않았는데
그들은 편지글로 나를 회유하다가 안 되니 나중 협박성 글까지 보내왔다.
나의 이러한 일은 너무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얘기도 못했지만
나의 열심이 잘못된 길로 갈 뻔했음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다.
이 일에서 오늘 말씀 중 느부갓네살의 가면을 본다.
사단은 이처럼 매우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느부갓네살도 다니엘과 세 친구를 교묘하게 우상의 휘하에 끌어넣으려 하고 있다.
겉으로는 환대하고 대우받고 잘되는 것 같은 일에 선을 가장한 것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유혹의 길에서 벗어나려면 항상 깨어 있어야한다.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도 잘못 된 일이라 생각한다.
매일 정해놓은 시간에 묵상하고 교회의 양육에 따르기만 한다면
느부갓네살의 가면은 쉽게 벗겨 낼 수 있을 것이다.
새로 부여 받은 직분이 있다.
일대일 양육교사,
그 일을 부족하지만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또 새로 시작되는 예비목자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