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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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6.11
창25:1-18
창세기 24:1절에 아브라함이 늙었고, 여호와께서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죽을 때까지 그가 하는 모든 일(범사)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셨습니다.
사라가 죽은 후에 그의 노년을 고독하게 보내지 않게 하나님께서 후처를 허락하셨습니다. 아마 이 일에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모양입니다. 후처 그둘라로부터 6명의 아들들을 보았습니다. 175세까지 오래 살다가 죽었습니다. 장수의 복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상속해주었습니다.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많이 주고 갈 수 있었으니 이것도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라가 묻힌 그 무덤옆에 나란히 눕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부친의 부고를 들은 이스마엘까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가합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다 눈으로 보지 못하고 만지지 못하고 죽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많은 물질의 복을 주심으로 자기씨인 이삭에게 거의 모든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대에만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대를 이은 이삭도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자식이 복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죽은 것도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나이든(^^) 제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앞으로 나이 더 들어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시리라라는 믿음도 생깁니다. 젊어서는 내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는 왜 그렇게 고생만하는냐고.. 과거에 마누라는 당신은 왜 그렇게 지질이도 복이 없느냐고. ㄱㅎ복은 왜 그렇게도 없느냐고....
그러나 오늘은 제가 하나님으로부터 범사에 복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이들어(?) 받는 복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사에 함께 하시고 형통케하시는 것을 목격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막 군대갔다 온 둘째 아들이 집에서 딱 하루 쉬고 자기 생활비/학비를 번다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지방 광주에 내려갔습니다. 일년 학비를 벌기위해 그곳에서 먹고 자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감사하지만 더욱 감사한 것은 이 녀석이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매우 귀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할뿐만아니라 이 세상에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어렸을 때 비행기 타고 하노이이로 오던 중 왜 내가 부모님을 따라 이 나라로 가야하는지 하며 생똥해 하던 그가 이제야 부모님이 하시는 일의 가치를 깨달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늙어가면서 저는 복을 받고 있습니다.
늘 걱정했던 큰 아들이 자기가 너무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즉 교만하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이고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등등 8가지의 자아문제를 말하면서 기도해달라고 하니 전에는 이런 것을 완강히 부정하더니 자기가 누군인지 비로소 눈뜨게 된 것을 보니 아비로서 이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감격입니다.
또 2006년들어 모든 것을 순조롭게 하나 하나 일을 풀어나가게 하시니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고요. 15년을 파송 ㄱㅎ없이 떠돌아다니든 제가 아닙니까? ㅅ ㄱ ㅅ 노년에 분당 샘물 ㄱㅎ의 파송해외사역자로, 그 뿐만 아니라 작년에 한국에 왔을 때 대학강의제안을 받았는데 나는 베트남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라고 했더니 얼마 후에 베트남에서 연구와 사역에 집중하면서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방학도 좋고 학기중에도 좋고 한국에 와서 강의할 수 있도록 ( )연합신학대학원 전임연구교수로...그뿐만아니라 이 부족한 사람을 세계유엔소속 한국 NGO인<한민족복지재단> 베트남대표로까지... 축복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기르고 있는 영적인 자녀들이 성장해 가고 있는 것을 보니 그리고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니, 특별히 이들이 앞으로 이 나라에서 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늙어가고 있지만 활력이 넘칩니다. 더우기 복을 받은 것은 저희센타아래층에 센타규모의 세미나실을 하나 더 얻어 센타가 확장되고...하노이에 거주하는 분들을 중심으로하는 한베문화연구/교류센타 이사회발족을 눈앞에 두고 있고, 한민복지재단으로부터 봉사단원 3분의 합류....이제 저희센타에서 함께 일하는 일꾼만 10명이 되는...
며칠 있으면 베트남법률가들을 모시고 한국을 가게 됩니다. 한국에 대법원, 대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서울변협, 헌법재판소 등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또 한-베법률세미나를 주관하게 됩니다. 이번에 있을 프로그램 중에 만찬이 있는데 서울측에서 만찬할 때 사이 사이 통역할 사람 5명이 필요하다고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냐고 물어왔을 때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나 생각하던 중 순간 한국에서 서울을 비롯 여러 지방에서 유학하고 있는 제자들이 생각났습니다. 제자들이 이제 한베교류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을 보고 가슴 뿌듯합니다.
모든 영역에 교류를 통해 그 분의 나라 기초 세우기... 이번 베트남 측에서는 매우 중요한 분이 참여하게 됩니다. 저희 문화연구/교류센타에서 모든 연결과 수속을 담당하였습니다. 베트남측에서 우리들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네요. 저도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이분들과 여러가지 일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일들에 우리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처럼 저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저를 통해 이 땅에 구속의 역사를 이루게 하심의 다름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생각하고 또 그의 아들 이삭에게 주신 복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저도 복을 받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복이 멀리만 느껴졌는데 요즘은 복이 무엇인지 실감합니다. 복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예전엔 몰랐습니다. 하나님, 저, 복 많이 주세요. 그리고 인생이 딱 한번인데 이왕이면 오래 오래 살게 해주세요. 하나님, 이 아침에 제가 너무 많은 복을 요구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