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이 그리운 나그네 인생...!!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6.06.06
본향이 그리운 나그네 인생...!!<창>23;1~20
아침에 눈 뜨며 맞이하는 햇살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바라보는 찬란한 태양입니다.
물론 늘 태양아래서 살긴 살았지요...
그러나 늘 어두운 곳, 습기 찬 곳에서
바깥의 날씨가
해가 떴는지 구름이 꼈는지 비가 오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밖에 나와서야 그 날의 기상을 알게 되었고
늘 방에 불을 밝히고 살만큼 어두운 곳에서 지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너무나 좋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환경을 바꾸어 주셔서 더욱 좋습니다.
먼저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몸이 가볍습니다.
새벽에 거뜬하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마주 대하는 태양은 아름답습니다.
멀리 바라보이는 관악산의 자태가 내 시야를 시원하게 하고
활동 공간이 넓은 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3년여를 가지고 다니며 한번도 햇빛을 보여 주지 않았던
이부자리에 일광욕을 시켜주고 깨끗하게 세탁까지 하여(3년여 만에^^)
깔고 덮고 자니까 그 포근하고 푹신함 가운데 누린 단잠으로 육의 안식을 맛보았습니다.
육의 안식을 누려보니
영도 함께 안식과 평강과 기쁨이 넘쳐나 나의 본향 천국에 온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말씀을 대하고 앉아 있으니
인생의 여정 중에 잠시 머무른 휴게실이 아무리 좋기로서니
나의 본향 하나님 나라가 어찌 비교가 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천국을 소망해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와 불교와 영향으로
죽은 후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품성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사후에 묻힐 곳
사후에 자신들의 제사 지내 줄 후손에 대한 문제까지
그래서 명당을 선호하고 제사 지내 줄 아들에게 집착합니다.
나도 예수님을 영접하기 이전에는 그랬습니다.
명당에 관심이 있었고
제사를 소중하게 여겼으며 성묘는 반드시 정성스레 행하는...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난 후의 변화된 삶과 가치관 중에
가장 먼저 버린 것이 이 부분입니다.
먼저 성묘를 폐했습니다.
성묘 자체를 폐한 이유는 그 곳에 이미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 믿음이 연약한 내가 그곳에 가서
속마음으로라도 이런 말(-육신의-아버지 나 왔어요..)로
하나님께 죄를 지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장소 명당이란 곳...
우리나라 산간지역을 다니다 보면 정말이지 곳곳에 무덤이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 곳은 모두 죽은 시체들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특히나 왕릉과 귀족들은 뭐 그리 대단하게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명당은 없다고 단언하여 주장합니다.
정말로 명당이란 곳이 있다면 말입니다.
조선 왕들 27명이 차지한 그 땅들은 그 당시 최고의 전문가(지관이라 합니다)들을
동원하여 정한 장소입니다.
시신의 방향, 위치, 시간, 날짜까지 계산하여 묻었는데
조선의 27명의 왕들 중에
번성을 누린 왕들의 누가 있으며
제대로 왕 노릇하며 나라를 다스린 임금이 누가 있습니까?
단명하거나 질병에 죽거나 신하들에게 간섭당하여 꼭두각시로 무능력했고
혹은 여인네들의 치마폭에서 무기력과 주지육림에 살다가 처절한 최후를 맞이했지 않나요?
좋은 땅을 빌려 묻혔건만 좋은 결과는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막벨라 굴=아브라함이 아내 사라의 매장지로 집착했던 장소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리라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한 애착과 동경의 상징성을
후손들에게 심어 주고자 했다고 볼 수 있는 매장지였습니다.
그곳에 이삭과 리브가도, 야곱과 레아도 묻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랬다고 해서 그들의 후손이 가나안을 머무르게 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비본질적인 것에 집착하고 연연해하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아멘=
좋은 땅에 묻히는 것이
상징성이 있는 곳에 묻히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잘 살고 잘 죽는 것이 본질임을 믿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이삭의 열매를 맺기 위해 머무를 곳이요 휴게실이고
나그네의 여정일 뿐입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소망하며 가야 할 곳은 나의 본향 하나님 나라입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늘 골방에 있다가 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늘 예배드리다 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늘 QT하다가 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잘 살고 잘 죽은 길이기에 소망 중에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