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작성자명 [김순희]
댓글 0
날짜 2006.06.03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 창20:11 )
오늘도 그렇게 똑같은 사건이 내게로 왔습니다.
이제는 다시 안 올것 같았던 일들이
<여전한 방식으로>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걸려 넘어지려는 나를 봅니다.
아!!!! 아.브.라.함
우리가 지난번에 묵상했었는데
그리고 깨닫고 적용했다고 좋아했는데
은혜의 자리
오늘 <거기서>떠나 남방으로 이사하는 아브라함과 마주칩니다.
아침에 직원이 무단 결근을 해서
전화를 했더니 그만둔다고 말했습니다.
느닫없이......준비할 시간도 없이
나는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제대로 일도 못하는데
처리해야할 일들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데
막.막.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자리를 살짝 옮겼나봅니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것 같아보여서
그렇게 핑계대며
세상으로 달려가고 싶은 나를 가만히 누르느라 온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오늘 <약속의 위기>라 하시기에
아이들에게 전화해서 밥차려 먹고 먼저 자라고 말하면서
이러 이러한 일이 있으니
엄마 아빠의 마음에 평강이 있게 해달라고 중보부탁을 하고
부부목장 모임에 갔습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적용이라곤
이 사건과 예배를 맞바꾸지 않는것
일대일 양육과 수요예배를
<어쩔 수 없지>하고
우선 순위에서 밀어내지 않는것
그것 밖에 없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큰 충격과
일거리와 혼란이 찾아 오겠지만
이 은혜의 자리에서
미련하게 꼼짝도 않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무나 아브라함이 이해가 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