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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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31
창 19:12~22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또 친정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이제는 아버지 사건 자체 보다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목이 메여 그 사건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그렇구나...!
장로님이 바람을 펴서 교회에서 내쫓긴 사건은,
하나님께서 인자를 베푸신 사건이었구나.
아버지 스스로는 그 소돔에서 절대로 헤어 나올 수 없으니까,
그래서 그 가운데서 불살라져 멸망할 것 같으니까,
롯 처럼 억지로 손을 붙잡고 나오신, 인자에 인자를 더하신 사건이었구나.
그 소돔을 탈출 시키기 위해,
장로라는 직분도, 고향도, 명예도, 물질도 다 놓고 나와야 하는 것이,
그 때는 모든게 끝장나는 것 처럼 너무 너무 두려워...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하시는 거룩한 산이 아닌,
다시 또 세상에서 은신할 수 있는 작은 성...소알을 구했지만,
그것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자를 베푸신 것이었구나...!
그렇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에게 행하실 수 있었던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그렇게 세상 것들을 다 버리고서라도 그 소돔을 탈출 시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인자는,
그 사건이 수치로 여겨지지 않고,
말씀이 깨달아지고 하나님의 더 할 수 없는 인자하심이 깨달아져,
너무 감사해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겁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롯에게 인자를 베푸십니다.
하나님 보다는 세상을 택했던 롯이었는데,
그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그에게 속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인자를 베푸시고..
지체하는 롯과 가족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인도하시며 인자를 더하시고..
산으로 가지 않고,
가까운 성으로 도망하겠다는 롯의 청을 들어 주시며 인자를 베푸십니다.
이런 하나님앞에 무슨 할 말이 있겠는지요.
친정 아버지만 롯이 아니라, 나도 롯인데..
그리고 나도 이렇게,
소돔을 탈출할 때마다 놓고 갈 것들이 아까워서,
지체하며 밤을 새우다 억지로 하나님 손에 끌려 나오는 존재인데..
그리고 지체하는 이유를,
전도하기 위함이라고 위장도 하는데..
그래도 바로 거룩한 산으로 가지 않고,
다시 또 내 눈에 좋은 소알을 택하는데...무슨 할 말이 있겠는지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소돔 같은 저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돔을 탈출할 때 마다 지체하는 것을 아시고,
손을 잡아 탈출하게 하시는 인자를 더하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인자를 더하실 때마다,
마치 인생이 끝장나는 것 처럼 두려워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늘 소돔에서 탈출 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옆에 아브라함 같은 지체들을 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악을 행 할 때,
그 악을 심판해 달라고 제 대신 부르짖어 줄 지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라옵기는,
저도 다른 지체의 손을 잡아 소돔에서 탈출하도록 도와 주게 하시고,
제게 속한 가족과 목원들과 지체들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인자를 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