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동성애에 대한 제 생각을 전합니다.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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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30
> 창 19 : 1 ~ 11
>
>창 19 : 5 ~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
전도사님이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큐티를 통해서...
큐티를 보니 전도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진심과 열정이 느껴져서 전도사님의 삶에서
은혜를 받습니다. 하지만 오늘 큐티에 제 생각을 좀 전하고 싶어서..
사람 사이엔 서로 몰라도 벽이 생기지만, 어느 한 쪽의 이해가 부족해도
벽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우리는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상태를 잘 아는데
그 쪽에서는 절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우리의 말을 전혀 이해도 못하고 안 믿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가 아무리 예수님을
말해줘도 예수님의 존재가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 세상에서 예수님은 없는 존재로 되어있고, 예수님은 자기의 존재를 안 믿어주니
그들 세상에서 얼마나 기가 막히고 답답하겠습니까?
좀 듣고 믿어주면 예수님도 안 답답하고, 그들도 예수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을 텐데 말입니다.
안다는 것, 사람 사이에 서로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생명을 얻고 못 얻는 차이가 될 정도입니다.
저는 원래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한 동성애자를 내 생명과 같이 사랑함으로
하나로 묶여 한 모습이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저도 24년을
동성애자의 모습으로 살아왔습니다.
동성애자의 모습, 이 세상에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마치 죽은 사람이 사는 것과 같고 마치 없는 존재로
사는 것과 같았습니다.
죽은 사람과 같은 삶, 무덤속의 삶이었지요.
그러나 그 삶을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그 삶을 떨쳐버리고
저도 세상 밖으로 나와 제대로 호흡하며 사는 것 같이 살고 싶었지만
그 삶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떨쳐버리면, 그 무덤 속엔 사랑하는 사람이 혼자 남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무덤 속에 둘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내 생명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무덤 속에서
혼자서 호흡도 못하고 숨 막혀한다면 제가 세상 밖으로 나온들 제대로
숨 쉬고 살 수나 있겠습니까?
같이 숨 막혀하면서 한 모습으로 24년을 같이 살아보니까 동성애자의 그 숨 막힘은
정말 누구보다도 제가 잘 이해합니다.
정말 세상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 숨 막힌 무덤 속을 누가 좋아서,
세상에서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존재인데 누가 좋아서 그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동성애자가 죄라구요?
그냥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입니다.
여자가 여자로 살고, 남자가 남자로 살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하는 세상이 싫다고 여자가 남자로 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무덤 속에 한 번 들어가보라구요. 평생을 살겠냐구요.
저도 24년을 살았지만 수도 없이 못 살겠다고 몸부림쳤습니다.
그러나 못 살지 않았습니다. 무덤 속이라도 살아야 했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 곳에 혼자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속에서 사랑이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했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하나님의 말씀, 실감했습니다.
사랑은 결코 나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언제까지나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살아나야지 언제까지나 무덤 속에 둘이서 나란히 누워있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저는 24년 전 제가 만난 예수님을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내 영혼을 살리신 하나님인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이 무슨 문제가 있기에,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내 마음이 무슨 문제가 되기에,
몸 하나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 하나 때문에
평생을 죽은 것 같은 이 삶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겠는가
한시도 잊지 않고 그 의문을 하나님께 던졌습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신데 그 창조하신 사람을,
그 삶에서 구원하실 수 없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 믿음과는 달리 하나님은 내 삶을, 우리의 삶을 구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바라고 또 바라는 데도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마치 아니 계신듯
계속 침묵만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그 속에서 정말 많은 의문으로, 정말 많은 혼란으로 고민하며
분명히 답을 알고 계실 터인데 그 하나님의 침묵이 너무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분명히 내가 믿은 예수님이 내 속에 성령으로 계신데
왜 내가 살아있는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왜 죽은 것처럼 무덤 속에 있어야하는지,
24년 전 제가 예수님을 믿고 첫 기도제목으로 기도응답받아
저의 사랑하는 사람도 그 속에 예수님의 새 생명이 있는데 왜 이렇게 이 세상에 살 동안은
구원받지 못하는 육신이 되어있어야하는지 정말 답을 알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너무 길어서 다 못 쓰겠습니다.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 답이 있습니다. .
그리고 문제 속에 있는 그 답은 예수 안에 있는 진리입니다.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후, 하나님이 제게 주신 문제입니다.
문제를 내면 답을 문제와 동시에 같이 주지 않습니다.
답을 바로 주면, 그 답이 저의 진실한 답이 될 수 없기에
하나님은 단지 문제만 주시고 제가 그 문제를 풀 동안
아무 말씀 안하시고 지켜보기만 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조금씩, 조금씩 저를 유도해가셨습니다.
문제 풀 동안은 어렵고 복잡했지만,
답을 알고 나니 이미 그 문제는 문제도 아닐 뿐더러
그동안의 혼란과 의문속에서 빠져나온 시원함이 정말 자유였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하신 말씀, 정말 딱 맞았습니다.
생명이 자유를 얻으니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자유를 얻었는데 더 이상 무덤 속에 갇혀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가 되어 세상에 나왔지만 우리 앞에는 또 벽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서로가 소통되지 않습니다.
진실을 알면 서로에 대하여 소통되고 자유를 얻을 텐데 진실을 모르니 거짓입니다.
거짓은 모든 사람을 옭아매는 사슬, 허상, 원수입니다.
진리의 힘은 믿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리는 거짓이 골리앗이라도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를 무덤 속에 갇히게 한 거짓을,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그 거짓을 진리는 이겼으니까요.
예수 안에 있는 진리의 힘, 바로 그런 힘입니다.
우리들교회에서 우리가 문제라면, 문제 속에 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답을 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냥 문제로 있을 뿐이지요.
문제의 답은 문제로 보는 사람이 풀어야할 몫입니다.
잘 못풀 것 같아도 하나님이 그 답으로 유도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의 답을 알고 계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