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의
작성자명 [이효숙]
댓글 0
날짜 2006.05.29
남편이 보석으로 나오고 난 뒤에 목자 훈련에 부부목장에 육체적으로도 바빴습니다.
막상 남편이 나오니 남편이 구치소에 있는 동안 올렸던 나눔에 대해 기도의 응답으로 제가 올린 나눔을 딱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양육이 되어서 나와서 감사했었지만 남편이 같이 있으면서 나눔을 올릴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목자 훈련을 받으며 목자 대행을 하고 있는 남편을 서너달 동안 하나님께서 얼마나 열심으로 가르치시고 기르시고 계신지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소송이 진행중이고 보석으로 나온 상태기 때문에 새로 일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이런 공백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사건들로 남편을 계속 양육하고 계십니다. 예전같으면 상상을 할 수 없을 행동들로 싫은 소리를 들어가며 구치소에서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만나러 성동구치소로 수원 구치소로 면회를 가고 교회일을 하는 것에 대해 다른 소리가 없이 협조적이 되었습니다.
그런 열매로 구치소에 같이 있었던 분의 부인이 먼저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되고 지지난 주에 그 남편이 극적인 합의로 석방이 되어서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목장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구치소에 있던 겨울... 남편과 함께 감옥에 있다는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의 이름을 두고 아이들과 함께 기도를 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 그 가족이 우리 교회에서 목장에서 말씀을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에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하면서도 내 맘속에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남편이 전도 축제때 간증을 하는 것과 공동체에서 나눔을 하는 것을 들으며 나야 남편의 여자 문제를 가지고 훈련받고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 하더라도 남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간음과 음란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해야 할 일일텐데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나는 예배때마다 말씀을 볼 때마다 나의 죄때문에 지체들때문에 애통하여 눈물로 가슴을 찢는데 그것이 감정의 문제로 돌려만 버릴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의 말이나 여러 남자 집사님들의 말이 남자로서의 한계가 있다라고 자꾸 그러니까 영적인 것에도 너무 욕심을 내면 치우칠 수 있다는 염려도 되어서 남편에 대해서는 지금은 여기까지인가 했습니다. 많은 부분이 한 언어가 되었지만 아직도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어떤 부분이 남편과 나사이에 있음이 내가 걸어가야 하는 또 하나의 고난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목요일 재판이 있기 전 남편이 구형이 있을 것에 대해 마음의 갈등을 하는 것을 보며 무죄를 다투고 있었고 보석으로 나왔기 때문에 다시 들어갈 가능성은 적은 쪽으로 생각했었는데 다시 구속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제게 또 말씀을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다시 들어가게 된다면 최소한 몇년은 될텐데 혼자 교회일도 집문제도 아이들 문제도 빚문제도 감당할 아무런 능력이 없는 저이지만
아브람아 두려워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라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내 집에서 기른 엘리에셀이 후사가 아니라 내 몸에서 날 자가 후사가 된다는 것이
내가 죽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속에 들어와 사시듯이
나의 남편이 완전히 죽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거듭나는 그 후사가 되어야 할 것을 약속해 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 하늘의 별들을 보여 주시며
아브람의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듯이 저를 이끄시고 나와 남편과 우리 가정을 통해
주실 이름도 모를 수많은 영적 자녀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래 전 이혼만 안한 상황이지 남편에게 버림받은 처지로 핍박을 받고 있었던 저는 제게 주신 고난이 나에겐 너무 무겁다고 여기며 내 삶은 이렇게 무시받고 죽어지다가 끝나는 인생인가하며 하나님앞에 눈물 흘리며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질 때 나의 아이들을 통해서 그게 아니라면 내 아이들의 아이들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응답을 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남편과 둘이서만 행복해서 우리가정의 행복을 쌓아갔더라면 도저히 맺을 수 없었던 구원의 열매를 제가 고난가운데 죽어짐을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대를 끝나면서 30대를 들어서면서 시작된 나의 고난에 말씀을 준비시켜 주셔서 연약했지만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가르치고 보살피신 주님의 사랑때문에 지금도 때마다 시마다 눈물이 흐릅니다. 지금이야 깨닫고 확신하게 되었으니 이혼이 안되고 남편을 사랑하며 애통하는 것으로 가야 한다고 외치지만 수도 없이 이혼하고 싶었고 하도 사람취급을 안해주니 맞바람이라도 나서 본 때를 보여 줘야 할 것 같은 유혹도 수도없이 느꼈습니다. 남편과 그 여자가 너무나 미워 죽이고 싶은 충동이 내 속에 일어나는 괴로운 밤을 지샌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어려움도 겪어보지 못하고 온실속에 자란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내 삶을 희생할수도 없는 그런 엄마였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멸망의 다른 길로 가고 싶은 나를, 내길로 가겠다고 외치는 나를 주님은 사랑의 사건으로 붙드시고 내 팔을 붙잡으며 말씀으로 말리시고 타이르셨습니다.
내가 죽어지지 않고는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하실수가 없으셨던 것입니다.
지금은 그사랑이 느껴지지만 그 때는 외부적으로 내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남편의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기 위해 두신 것이라는 것이 온전히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아무리 이해가 안되어도 하나님이 옳으시고
죄인된 내가 틀리다는 것을 못받아들여서
어찜이니이까 가 사건이 수위를 높여갈수록 텨져 나왔었습니다.
그렇게 나를 이끄시지 않으셨다면 지금 제가 어느 곳에 가서 있을지 생각하기조차 끔찍합니다.
사건의 때마다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항상 하나님께서는 옳으셨습니다.
제가 틀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이 느껴지는 무력한 저이지만 저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저를 통해서 주실 뭇별과 같은 자손을 믿습니다. 그것이 이제는 예전보다 더 확실히 믿어집니다. 억지로 붙드는 것이 아니라 가슴벅차는 흥분으로 믿어집니다.
부족하고 죄인된 나의 모습이지만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것을 의로 여겨주신다고 하십니다. 저는 제가 잡아야 할 암소와 암염소와 수양과 산비들기와 집비둘기가 있고 솔개를 쫓으며 캄캄함으로 내려가야 하겠지만 불로 나와 내 가정에 임하시며 언약을 세우시고 애굽강에서부터 유브라데까지의 각족속의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믿습니다.
목요일 재판에서 남편의 구형이 5년이 나왔는데 가까운 지체들과 목장식구들도 다들 염려를 하십니다. 인간적인 안타까움도 있고 남편이 목자를 하면서 지체들을 돕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 부분도 염려를 하십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약속의 자녀와 아주 비슷하게 보이는 이스마엘을 낳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기다림이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정녕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적 아들을 낳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남편과 언약을 세울 것을 믿습니다. 그 언약이 남편을 통해서 낳을 수많은 영적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될 것을 믿습니다. 남편이 우리 가정의 온전한 영적 제사장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아브람도 웃고 사래도 웃지만 하나님은 그 분의 약속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에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당신의 하려는 것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이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그 분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아브라함을 택하였고 그 분이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하신다고 합니다.
저와 저의 가정이 하나님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우리를 택하셨음을 알겠습니다. 세상과 간음하고 마음으로 음란을 행한 저와 문자적으로도 오랜 시간을 한여인과의 간음과 여러 여인들과의 간음을 행했던 남편을 택하셔서 불러내신 것은 우리 가정의 자녀들과 우리가 낳을 영적 자녀들을 명하여 그 분의 도를 지켜 음란을 끊어내고 그의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심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저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하심도 불가하다고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와 남편속에 있는 의인의 부분을 우리속의 악인과 함께 죽이시지 말아달라고 그렇다고 의인의 부분과 악인의 부분을 균등히 하시는 것도 말아달라고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행해달라고 간구합니다. 남편에게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6월 15일에 선고가 날 때까지 하나님께서 시간을 주시는 것이라면 그 가운데 하나님의 행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