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은 넘쳐나도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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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2.14
아모스 5장 18-27절을 보며, 제물은 넘쳐나도..를 묵상한다.
풍요의 땅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를 했다.
뿐만아니라 탐욕과 정욕, 온갖 욕심에 사로잡혀 살았다.
그러면서 하나님께는 번듯한 제사를 드렸다.
번제와 소제를 제때에 드렸을 뿐아니라,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드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개를 돌리셨다.
그들의 넘쳐나는 제물을 받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고.
물질주의, 물량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
우리도 어쩌면 그속에서 물질과 물량의 마력에 속을 수 있다.
거기에 생명이 있는게 아닌데,
그것만 얻으면 생명을 가지는 것인양 속을 수 있다.
오늘 하나님은 엄히 말씀하신다.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제물이 넘쳐나도 그 제사는 받지 않으시겠다고 단언하신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결핍의 땅 광야에 있을 때
이스라엘은 비록 희생제물과 곡식제물을 온전히 바치지 못했었어도,
하나님과 아주 좋은 관계였다.
하지만 정작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서는
제물은 넘쳐나도,
그 넘쳐나는 제물속에서 그들은 더욱더 범죄하고 악해져만 갔다.
자연히 하나님과의 사이는 극도로 나빠졌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무서운 말씀이다.
풍요속의 빈곤이다.
제물은 풍요롭지만 그속에 말씀은 없는 것,
그래서 화려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 없이 사는 영적 빈곤함의 결말을 보여주신다.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겠노라고,
그런 저주를 받지 않게해달라고 또 아버지를 부른다.
입춘이 지난지 열흘이 되었는데 때아닌 폭설이 온다.
부산지방에 모처럼 눈다운 눈이 펄펄 날리는 월욜의 아침이다..